대한민국 최초 신화 터졌다! 김윤지 올림픽・패럴림픽 개인전 '최다 메달' 등극…"첫 대회서 금・은 딸 생각도 못 했어"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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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신화 터졌다! 김윤지 올림픽・패럴림픽 개인전 '최다 메달' 등극…"첫 대회서 금・은 딸 생각도 못 했어"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2026-03-14 15:5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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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코르티나, 공동취재단) 올림픽 및 패럴림픽 사상 개인전 최초로 메달 4개다.

김윤지(20·BDH파라스)가 다시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을 품었다. 은메달 추가다. 금빛이 될 뻔했기에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세계 2등'이다. 그리고 올림픽-패럴림픽 역사를 다시 썼다.

김윤지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추적에서 11분41초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격이 아쉬웠다. 두 번째 사격에서 두 발 놓쳤다. 페널티 때문에 150m를 더 돌았다. 그러면서 순위가 뒤집혔다. 주행이 압도적이었으나, 페널티가 뼈아프다. 당연히 금메달이면 좋을 뻔했다. 결과적으로 김윤지가 사격에서 실수를 범했기에 어쩔 수 없는 일. 그래도 은메달이다.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이다. 8일 바이애슬론 개인 12.5km 금메달을 땄다. 한국 패럴림픽 역대 두 번째이자, 여자 선수 최초 금메달이었다.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11일 크로스컨트리 10km 인터벌 스타트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이틀 만에 다시 메달을 추가했다. 이제 '1인 4메달'이다.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업적을 달성했다.



범위를 넓혀보자. 김윤지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썼다. 올림픽에서는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4개(금3·동1)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에서는 강성국이 1988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다. '휠체어육상 레전드' 홍석만도 2008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따면서 총 4개 기록했다. 그리고 김윤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만으로 19살인 소녀가 사고 제대로 치고 있다.

'개인전'으로 한정하면 얘기가 다시 달라진다. 딱 한 명, 김윤지만 남는다. '단일 대회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올림픽에서 안현수는 남자 5000m 계주가 포함됐다. 패럴림픽에서도 강성국과 홍석만 역시 계주 포함 4개다. 반면 김윤지는 출전한 종목이 모두 개인전이다. 여러 의미로 대단한 대회를 만들고 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레전드'와 같이 서기 충분한 선수다.

김윤지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을 들인 선수다. 다양한 의·과학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저염식을 제공해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고, 저산소 훈련 텐트를 개발해 고지대를 국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장비 정비 및 새 장비 제작, 격일로 영양상태 확인 등도 있다.



그야말로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여기에 김윤지의 노력이 더해지니 결과가 잘 나올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 벌써 네 번째 메달을 딴 김윤지는 주행에선 다른 선수들을 크게 앞섰으나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쳤다. 그는 "보통 첫 발은 잘 맞는 편인데 첫 발이 나가고 나서 뭔가 영점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번째까지 쏘고 어느 쪽인지 생각을 좀 하면서 쏘느라 마음이 두근거렸는데 그래도 마지막 세 발이 오조준했을 때 다 들어가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더 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고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오늘 1등을 한 켄달 그레치 선수는 워낙 총을 빠르고 정확하게 쏘는 선수이기 때문에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켄달 그레치 선수 금메달도 축하하고, 항상 경기장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행운을 빌어주던 안야 위커(독일·12분39초1) 선수가 동메달을 딴 것도 기쁘다"고 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 마지막 바이애슬론 경기인 만큼 만발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며 "총을 이번 시즌에 바꾼 만큼 다음 시즌에 또 계속 연습하면서 다음 번에는 만발을 맞추고 싶다"고 했다.





김윤지는 이제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20km 인터벌 스타트 좌식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대회 최종일인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그는 “처음 패럴림픽이고 마지막 경기인데 경험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다"며 "20km 경기 출전은 처음이다 보니 많은 배움이 될 것 같아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원래 월드컵 대회에 나가도 경기를 5개 정도 뛴다. 한식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계속 컨디션도 체크해주시고 메달 파워도 있는지 생각보다 체력이나 컨디션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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