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에 한화 울렸다' 고명준 결승포 '쾅'…SSG, 2-1 승리→시범경기 2연승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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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에 한화 울렸다' 고명준 결승포 '쾅'…SSG, 2-1 승리→시범경기 2연승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3-14 15:4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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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이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쳤다.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9회초에 터진 고명준의 솔로포에 힘입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SSG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1패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4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선에 배치된 고명준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태곤(4타수 2안타 1득점)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는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승2패.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한 선발 오웬 화이트는 4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선발 미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SSG 랜더스

◆양 팀 선발 라인업

△SSG: 정준재(2루수)~안상현(3루수)~김성욱(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오태곤(1루수)~임근우(중견수)~조형우(포수)~이승민(좌익수)~문상준(유격수),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

△한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이원석(좌익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치르고 대전으로 이동한 SSG는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 최지훈 등 팀의 핵심 야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관리 차원이라는 게 이숭용 감독의 설명이었다.

한화의 경우 큰 변화는 없었다. 13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이원석과 이도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하주석의 타순이 조정됐다. 13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이진영과 박정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SSG 랜더스 오태곤이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 외야수 임근우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SSG 랜더스

◆득점권 기회 놓치지 않은 SSG

두 팀 모두 1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SSG가 0의 균형을 깼다. 2회초 1사에서 오태곤과 임근우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1사 1, 2루가 됐다. 조형우의 삼진 이후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승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1-0.

SSG는 2이닝 연속 득점을 바라봤다. 3회초 2사에서 김성욱이 좌익수 이원석의 포구실책으로 출루했고, 고명준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2사 1, 3루로 연결했다. 하지만 고명준의 도루 이후 2사 2, 3루에서 오태곤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2사에서 오재원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로 SS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2사 1, 3루 기회를 맞은 강백호가 낫아웃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닝이 끝났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무사 한화 요나단 페라자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무사 한화 요나단 페라자가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홈런포 가동한 페라자, 6이닝 만에 침묵 깬 한화

SSG는 6회초 1사에서 고명준,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1루주자 오태곤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아웃됐고, 2사 3루에서 임근우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득점권 위기에서 탈출한 한화는 6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주인공은 페라자였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페라자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이기순의 5구 140km/h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

◆팀에 리드 안긴 고명준의 솔로포, 마지막에 웃은 팀은 SSG

한화는 7회말에도 SSG를 압박했으나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도윤의 안타, 이원석의 희생번트 이후 허인서,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도 흐름이 비슷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볼넷 이후 최인호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대타 손아섭의 2루수 뜬공 이후 김태연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지만, 2사 1, 2루에서 황영묵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닝이 끝났다.

1-1의 균형이 깨진 건 9회초였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주현상을 상대로 6구 143km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고명준의 시범경기 첫 홈런.

SSG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 구원 등판한 정동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SSG: 화이트 4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이기순 2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박시후 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정동윤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한화: 오웬 화이트 4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이상규 1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강재민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도빈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주현상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박재규 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사진=한화 이글스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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