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전날(13일)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행사장 전 구역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분석대응팀을 운용해 신고 내용 위험도 분석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면서도 “공중협박으로 경찰력 낭비 및 행사 차질을 초래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또한 행사장 인근 도로에 경찰 버스와 물통형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차량 접근을 제한하고, 관람객 출입구 30곳에 문형 금속탐지기를 배치하는 등 검색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공연 당일 경찰청과 협조해 대대적인 현장 암표 단속에 나선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지난 12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회의(TF)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경찰 병력 8개조(총 56명)를 투입해 암표 매매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연에 앞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매크로 이용 암표거래로 의심되는 4개 계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기획사도 캡처와 재사용이 불가능한 모바일 정보무늬(QR코드) 활용, 화장실 등 출입 시 팔찌 확인 등을 통해 암표 매매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공연 당일 3000명이 넘는 대응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대규모 안전 관리 대책도 가동한다.
시는 먼저 관계기관과 함께 총 3400여 명의 현장 대응 인력이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인파 밀집 예상 지역 등을 구역별로 나눠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구조·구급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도 소방 인력 765명와 소방차 99대를 무대 일대,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 세종대로사거리~시청역 교차로 등의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화문역은 공연 당일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청역과 경복궁역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운행한다. 시는 혼잡 상황에 따라 을지로입구역 등 인근 역도 추가로 무정차 통과를 검토 할 예정이다.
또 사직로와 세종대로, 새문안로 등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무정차하거나 임시 우회 운행하고, 공공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도 일시 중단된다.
특히 시는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파 분산을 위해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 열차 12대를 투입하고, 경찰과 협력해 역사 출입구 통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