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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은에 따르면 디지털화폐실은 오는 18일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착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은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실거래 테스트 사업이다. 1차 실험은 2025년 4월 시작됐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부상하면서 두 사업 간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해 6월 2차 테스트 논의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한은은 지난해 1단계에서 기본 결제 기능과 참여 기관 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2단계에서는 사용처를 확대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디지털 통화 인프라의 실효성과 확장성을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우처나 보조금 형태로 지급되는 국고금 가운데 일부를 디지털화폐로 지급하는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이 추진될지가 관건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CBDC 기반 예금 토큰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보조금과 바우처 등 추가 사례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예금 토큰 활용 범위를 확대해 일반 부문 실거래도 추진할 방침이다.
2차 프로젝트에 시중은행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110조원이 넘는 큰 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도 참여할 유인이 될 것”이라며 “1차 프로젝트 때처럼 모든 은행에 문을 열어두지 않고 기술개발의 의지를 보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사가 있는 은행 위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17일에는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K점도표’로 불리는 6개월 후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이 처음 도입됐다. 의사록에 담긴 금통위원들의 발언과 점도표에 표시된 금리 전망을 비교하면 총재를 포함한 각 위원의 통화정책 인식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의견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보도계획
△17일(화)
06:00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16:00 2026년 제4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2.26 개최, 통방)
△18일(수)
12:00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본격 착수
△19일(목)
12:00 2025년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잠정)
△20일(금)
12:00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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