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마빙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의 잠재적 이적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안필드 내부에서는 이번 이적시장이 카마빙가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버풀은 카마빙가가 스페인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꾸준히 그의 상황을 지켜보며 적절한 시점을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2002년생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카마빙가는 뛰어난 볼 탈취 능력과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평가되는 선수다. 강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진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박스투박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왼쪽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1-22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빅클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쉽다. 현재까지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스페인 현지에서는 그의 경기력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환경 변화가 그의 잠재력을 다시 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빠르고 직선적인 경기 흐름을 가진 잉글랜드 무대가 카마빙가의 활동량과 전진성을 더욱 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버풀은 카마빙가를 특정 선수의 대체자로 영입하려는 것은 아니다. 매체는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와 구단 수뇌부는 현재 전력의 핵심을 흔들 생각이 없다. 카마빙가 영입은 기존 주축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팀 전력에 역동성을 더하기 위한 추가 보강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카마빙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구단은 경쟁이 치열해져 이적료가 상승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실제로 움직임에 나설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카마빙가의 거취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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