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스타 꺾어봤던 국민유격수, 류지현호 믿는다…"재밌게 뛰면 좋은 결과 있을 것"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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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 꺾어봤던 국민유격수, 류지현호 믿는다…"재밌게 뛰면 좋은 결과 있을 것"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14 01:2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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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의 주역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류지현호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주원(NC 다이노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2차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전력상) 부담스러운 팀이 우리가 상대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더 편할 수 있다"며 "2009 WBC 때 나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크게 이겼다. 이번 WBC는 2라운드 진출로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재밌게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WBC 2라운드(8강) 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통산 78승을 자랑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은 지난 9일 '도쿄돔의 기적'을 연출했다. 일본, 대만에 연거푸 무릎을 꿇으면서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라는 최악의 경우의 수를 기어이 뚫어냈다.

한국의 8강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들이 즐비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크게 열세에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한국이 이변을 만들 여지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한국 야구는 WBC 무대에서 '자이언트 킬링'을 이뤄냈던 좋은 기억들이 있다. 2006년 초대 대회에서는 2라운드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7-3,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10-2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박진만(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 연합뉴스

2006년 초대 대회 미국전 승리는 한국은 물론 세계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었다.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켄 그리피 주니어, 제이슨 베리택, 마크 테셰이라, 치퍼 존스, 맷 홀리데이, 체이스 어틀리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을 완파했다. 박진만 감독은 당시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물 샐틈 없는 완벽 수비를 펼쳐 미국 언론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2006 WBC 미국전은 우리가 홈 팀이었다. 먼저 훈련을 마치고 미국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당시 베테랑 선수들은 미국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도 부담감을 내려 놓고 큰 무대에서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며 "미국 타자들의 타구 속도가 확실히 빠르고 묵직했다. 날아오는 게 돌맹이 같았다"고 회상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NC 다이노스 김주원.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감독은 그러면서 이번 WBC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주원이 8강전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 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주원은 지난 2월 27일 대표팀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박진만 감독님을 비롯해 국가대표 유격수 대선배들께서 수비 쪽에서 정말 잘하셨다. 나도 그 뒤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집중해서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주원은 워낙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는 선수다. 송구력도 좋다"며 "KBO리그 야구장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지만, 내가 2006 WBC를 뛰었을 때 메이저리그 구장 정도 수준의 그라운드는 없었다. 불규칙 바운드가 하나도 안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김주원도 자신감을 갖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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