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VAR까지 봤는데 오심 발생→대한축구협회가 약속했던 ‘먼데이 브리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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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이슈] VAR까지 봤는데 오심 발생→대한축구협회가 약속했던 ‘먼데이 브리핑’은?

인터풋볼 2026-03-14 00:05:00 신고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K리그에서 심각한 오심이 발생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했던 ‘먼데이 브리핑’은 없다.

심판 행정을 총괄 운영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에서 심판 정책의 3대 원칙으로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내세우며 올 시즌부터 당장 적용할 구체적인 개선안과 함께 향후 중장기 실행 계획을 소개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먼데이 브리핑’이었다. 당시 발표를 진행했던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경기 끝나고 주요 이슈가 발생할 시 즉시 설명을 할 수 있는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오심 여부에 대한 건 당연히 나올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개막 후 2라운드가 지났지만 아직 대한축구협회가 약속한 ‘먼데이 브리핑’은 찾을 수 없다. 심지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오심이 발생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담긴 ‘먼데이 브리핑’은 없다.

지난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광주FC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 후반 5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인천 정치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광주 박정인과 충돌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후에도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해당 장면에서 정치인이 뒤꿈치로 공을 걷어낸 뒤 박정인과 충돌했는데, 주심이 이 장면을 정치인의 킥킹 반칙으로 봤다. 광주가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3-2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인천이 대한축구협회에 해당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질의를 했고,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심판 평가협의체를 통해 해당 장면을 오심이라고 인정하고 인천 관계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먼데이 브리핑’은 없었다.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오심은 그 자체로도 주요 이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인터풋볼’을 통해 “빅이슈나 언론 및 여론의 관심이 큰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에 브리핑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먼데이 브리핑’의 현실성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가 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에서 ‘먼데이 브리핑’을 발표하면서 자료를 통해 ‘주요 이슈 발생 시 월요일 즉시 설명’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먼데이 브리핑’은 심판운영팀과 심판 평가회의체의 최종 논의를 통해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심판 평가회의체는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진행된다. 현실적으로 ‘먼데이 브리핑’은 심판 평가회의체가 열리기 전인 월요일에 진행될 수가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먼데이 브리핑’은) 그만큼 주요 사안이나 언론 및 여론의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명명된 정책이다. 경기가 보통 주말에 열리지만 연휴 등 경우엔 월요일까지 이어진다. 주중 휴일에 라운드가 잡히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만큼 조속히 현장의 빗발치는 문의와 판정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는 취지로 명명했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시즌 K리그의 최대 화두는 판정이었다. 경기마다 다른 판정 기준과 반복되는 오심으로 인해 팬들에게 누적되는 피로감이 대단했다. ‘먼데이 브리핑’을 통해 오심 여부 등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나온다면 팬들의 불만과 궁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였다.

대한축구협회가 ‘먼데이 브리핑’ 통해 대외 소통 확대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탄생한 ‘먼데이 브리핑’이지만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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