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을)이 13일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 횟수와 관련해 “서울시장 예비경선은 두 차례 진행하는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은 단 한 번뿐이라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인구 1천400만명의 대한민국 최대 광역단체로, 정책의 규모와 행정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런데 서울은 두 번, 경기도는 한 번이라면 당원과 도민에게 제공되어야 할 후보 검증 기회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선은 형식이 아니라 검증의 과정이다. 토론회는 후보의 비전, 정책 역량, 위기 대응 능력을 당원과 국민이 직접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토론회는 후보의 시간이 아니라 당원과 도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선관위는 후보들이 모두 찬성하면 토론회를 두 번 열 수 있다고 한다”며 “도대체 어떤 후보가 당원과 도민의 시간을 제한하려 애쓰는 것이냐, 아니면 경선 승리가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고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말해왔다. 당원에게 검증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경기도 경선 역시 당원들이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비교·검증할 수 있도록 토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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