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서울기담 민원처리과>입니다.
신촌 아웃백 화장실 귀신부터 동네 신당의 부군신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온갖 존재들의 민원을 해결하며
주민 만족도 1위를 달성한 신입 공무원
'정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 정솔.
그녀는 어릴 적 부터 아빠는 뻥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아빠는 꿈만 먹고 사는 뻥쟁이라 했기 때문이죠.
과거 정솔의 흔들리는 치아를 뽑기 위해
아빠는 흔들리는 치아에 실을 묶습니다.
다음 날 동물원에 가기로 했지만 이를 뽑아야
갈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에 시무룩해진 정솔은
아빠의 수작에 이를 뽑히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정솔에게 아빠는 자신의 세계를 지켜주던
든든한 뒷배이자, 언제나 자신을 응원해주는
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뻥쟁이기도 했습니다.
뽑힌 치아를 가지고 밖으로 나온 정솔과 아빠.
아빠는 정솔에게 말합니다.
"솔아 그동안 이 잘 썼지?"
"애기이빨아 고마워~ 하고 지붕에 던지자!"
"그럼 까치가 물고 가서 새 이 준다?"
정솔은 울먹이며 아빠에게 대답합니다.
"나는 새 이 가지면 내가 쓰던 이빨은?"
"내가 버린 줄 알면 어떡해?"
아빠는 정솔의 말에 고민하다 답합니다.
"애기 이빨들 돌봐주는 곳이 있어."
"까치가 거기까지 물고 가주는 거야."
아빠의 말이 뻥이라 생각하는 정솔.
아빠는 뭐든지 다 지어냈기 때문인데요.
마치 정솔 그녀가 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말입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정솔의 세계에는
언제나 그녀의 편이 가득했습니다.
빠진 이를 가져가는 까치부터 애기때 쓰던 유치까지,
세상에 의미 없는 생물은 하나도 없었죠.
그녀가 아끼는 모든 것들이 마치 보답하듯
정솔을 함께 보살펴 주었습니다.
정솔은 이 다정한 세상이 아버지가 공들여 만든
'선의의 거짓말'이라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세계는 아버지 혼자 만든 것이 아닌,
그들과 우리 모두의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도시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요.
인간의 믿음과 그들을 지키는 존재들이
서로를 돌보고 부대끼며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쩌면 이 모든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정솔의 첫 출근 날, 아침 식탁에는
콩으로 축하 메시지를 새긴 밥그릇이 올랐습니다.
정작 본인은 콩밥이 싫다며 투덜댔지만,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나랏밥 먹으러 가는 첫날이라는 이유에서였죠.
그렇게 정솔이 첫 출근을 위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경복궁이었습니다.
매표소에 근무 장소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모른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경복궁 안의 직원들을 붙잡고 수소문해 봐도
'서울기담 민원처리과'의 존재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첫 출근부터 지각할 위기에 처한 정솔의 마음은
초조함으로 타들어 갑니다.
그때, 정체모를 외국인이 나타나 정솔을 이끌고
폐허가 된 한옥 지하로 내려갑니다.
그곳이 바로 그녀의 출근길이었던 것이죠.
지하 깊숙한 곳, 입구에 붙은 기괴한 부적 너머로
낡은 한옥 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남자가 책상에 엎드려
잠들어 있었습니다.
정솔이 말을 건네자, 그는 신입이 왔다는 소리에
정신 나간 듯 웃으며 환호합니다.
그때 길쭉한 요괴 귀를 가진 여자가
뒤에서 다가오며 쏘아붙였습니다.
"야, 신입. 정신 못 차려? 첫날부터 지각이냐?"
여자는 곧바로 다른 곳을 향해 소리칩니다.
"야, 바가지! 이리 와 봐. 신입 왔어."
"첫날부터 늦어 놓고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네."
비아냥거리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정솔은,
얼굴에 무언가를 뒤집어쓴 멀대 같은 남자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솔은 그대로 정신을 놓고 기절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정솔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뜹니다.
눈 앞에 보이는 부적들과 햇빛.
눈부신 빛 사이로 비둘기 한 마리가 나타나
정솔을 빤히 응시합니다. 깜짝 놀란 정솔이 비둘기라며
소리를 지르자, 사무실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의아하게 바라보며 묻습니다.
"이런 거 처음봐?"
정솔이 당황하며 되묻습니다.
"이런거라뇨?"
"저 민원처리과로 배정되었다고 들었는데 제가 왜.."
그때 한쪽 구석에 앉아 있던 남자가
차갑게 말을 자릅니다.
"너 특채 아냐?"
"시험보고 들어온 거 아니잖아"
"못하겠으면 나가도 상관 없어."
정솔은 억울함에 눈물을 쏟으며 대답합니다.
"저.. 시험 봤는데.. 특채하는게 공시 전형 아니에요?"
그녀가 시험을 치렀다는 사실을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묘한 침묵의 시간.
그때, 사무실 문이 열리며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기괴한 존재가 안으로 들어섭니다.
정솔은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고 맙니다.
그때 기괴한 존재가 입을 열었습니다.
"아.. 저.. 이거 이송하다가
한 분 지금 실종된 상황이라서 실종신고.."
그러나 사무실 직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대답합니다.
"아아, 그거 일반 민원실 가셔야 해요."
"여기는 특수 인원이라서.. 저기 쭉 나가셨다가.."
직원은 곧이어 옆에 있던 '이빨이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이빨이들! 안내 똑바로 안할래?!"
"뭔 저승사자가 여기까지 오게 해?!"
그 서슬 퍼런 호통에 이빨이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저승사자를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민속 기담 속 존재들의 기상천외한 민원을 해결하고,
저승사자마저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이곳.
과연 정솔은 '서울기담 민원처리과'의 공무원으로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서울기담 민원처리과>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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