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KBO리그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했다. 처음 밟는 낯선 구장에서도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 없이 안정감을 선보였다.
톨허스트는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54구)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오장한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톨허스트는 2회 선두타자 김휘집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내줬다. 초구로 던진 146km/h 패스트볼이 비거리 120m 좌중간 홈런으로 연결됐다. 톨허스트는 이후 침착하게 권희동, 한재환에게 연속 삼진을 뺏어냈다. 서호철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김정호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톨허스트는 3회초 천재환, 최정원, 오장한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에도 박민우와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으로, 권희동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한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추격전 끝에 5-5 무승부로 종료됐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중반 대체 외국인으로 LG에 합류해 정규시즌 8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 스프링캠프를 경험한 그는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선 2이닝(46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번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투구수를 늘렸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니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톨허스트는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것을 경기의 궁극적인 목표로 했다. 오늘 경기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넣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피칭했다.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직구, 커터, 포크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은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할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오늘은 일정하게 공을 던졌다는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자신의 투구 내용을 총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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