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김한솔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실험 선정 루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미국 간 적도 없다" 여권은 서랍에 그대로… 가짜뉴스로 번진 뉴럴링크 선정설
김한솔은 13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일론 머스크를 대면했으며, 뇌에 칩을 심는 수술까지 마쳤다는 구체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심지어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정교한 합성 사진까지 퍼지며 대중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김한솔은 해당 사진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짜이며, 자신은 아직 짐도 싸지 않은 채 한국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과 대기 중인 뉴럴링크 임상실험, 김한솔이 밝힌 지원 이유와 솔직한 심정
뉴럴링크 임상실험은 뇌에 미세한 칩을 이식해 신경 신호를 컴퓨터와 연결함으로써 시력 회복 등을 돕는 첨단 프로젝트다.
김한솔은 지난 2월 해당 실험에 정식으로 지원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선정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단계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승인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실험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선정될 경우 가족 및 지인들과 충분히 검토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한솔은 지난 2010년 희귀 질환으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다. 오른쪽 눈은 명암 정도만, 왼쪽 눈은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 물체의 윤곽만 겨우 식별할 수 있다.
그는 2019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다. 이번 해명 영상 역시 가만히 있으면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을 우려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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