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고가격제 어기는 주유소, 제게 신고해달라"
정부가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가운데,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93.3원으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정유사 공급가 최고액을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으로 지정했으며,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재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최고가격제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면 저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되자 기름값 '뚝'…휘발유 1873원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함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72.6원으로 전날보다 26.2원 내렸다. 경유는 34.8원 내린 1884.1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는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을 정유사 공급가 상한으로 지정했다. 다만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만큼, 향후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이 재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가 급등에 환율 1490원 돌파…코스피 5500 붕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 후 첫 공식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5487.24포인트에 마감하며 5500선을 밑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12.5원 오른 1493.7원에 마감하며 1490원 선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한화에어로와 '피지컬AI' 동맹…8% 급등
크래프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크래프톤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한화의 방산·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 실증 시나리오 검토, 기술·운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하는 목표 규모 10억달러의 AI·로보틱스·방산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9% 상승한 24만4500원에 마감했다.
◇"34만전자·170만닉스 간다"…올 영업이익 400조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증권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려잡았다. 맥쿼리증권은 지난달 2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제시했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29조원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21% 올린 170만원으로 제시하며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1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낸드 가격이 올해 각각 111%, 118%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장기공급계약이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국면이 최소 2027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퇴직금에 성과급 포함해달라"…삼성 계열사까지 소송 확산
대법원이 올해 1월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를 퇴직금 산정 기준인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한 이후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 유사 소송이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퇴직자 13명이 새로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전자 퇴직자도 추가 소송을 내면서 대법원 판결 이후 누적 소송 인원이 164명에 달했다. 삼성SDS·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른 계열사 퇴직자들도 소송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 "난 빠진다"…캐나다 잠수함 승기 잡은 '팀코리아'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잠수함 사업과 자동차 투자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사실상 불참을 선언했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수주 조건으로 자국 내 자동차 공장 설립을 요구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53% 급감한 폭스바겐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한국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등을 앞세워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이탈로 한국에 유리한 기류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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