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얼음을 늘 채워두는 집이 많다. 아이스커피를 자주 마시는 집에서는 얼음이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얼음틀을 여러 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얼음이 꽝꽝 얼어버린 상태에서는 얼음틀에서 얼음을 꺼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얼음틀을 꺼내도 얼음이 틀에 단단하게 붙어 있어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때,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 있다. 얼음틀을 탁자나 싱크대에 내려치는 방법이다. 얼음틀을 뒤집어 들고 바닥에 탁탁 치면, 얼음이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방법을 쓰는 사람이 많지만 얼음틀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힘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얼음틀에 금이 가거나 모서리가 망가질 수 있다.
얼음 모양도 유지되기 어렵다. 얼음틀을 세게 치면 얼음이 틀에서 빠지면서 깨지거나 금이 가기도 한다. 동그랗게 얼린 얼음이나 모양 얼음을 사용할 때는 특히 이런 문제가 자주 생긴다.
꽝꽝 언 얼음틀, 힘으로 해결하면 오히려 손해
얼음이 잘 빠지지 않을 때 또 다른 방법으로 얼음틀을 비틀어보는 경우가 있다. 양쪽을 잡고 좌우로 비틀면 얼음이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 방법도 자주 쓰이지만,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얼음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얼음틀을 아무리 비틀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힘을 많이 주게 되면 손이 아프거나 얼음틀이 휘어질 수 있다. 특히 단단한 재질의 얼음틀은 비틀어도 쉽게 변형되지 않아 얼음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힘으로 얼음을 빼려고 하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몇 번을 내려치고 비틀어도 얼음이 빠지지 않으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얼음을 쉽게 뺄 수 있을까.
얼음틀에 단단히 박힌 얼음을 쉽게 빠지는 방법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얼음틀 뚜껑이 있다면, 그대로 덮은 상태에서 얼음틀을 뒤집는다. 뒤집은 상태에서 얼음틀 바닥 부분에 물을 살짝 뿌려주면 된다.
많이 뿌릴 필요도 없다. 분무기로 가볍게 뿌리거나 손으로 몇 번 튀기듯 묻혀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얼음틀 바닥에 물기가 닿으면 얼음틀 겉면이 살짝 녹으면서 얼음과 틀 사이가 조금 떨어지게 된다.
물기가 묻은 상태 그대로 둬도 되지만, 물방울이 많이 남아 있다면 한번 쓱 닦아도 된다. 그다음 얼음틀을 얼음통이나 큰 그릇 위에서 뒤집어 살짝 흔들어주면 얼음이 쉽게 빠져나온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얼음틀을 내려칠 필요도 없다. 힘을 줘 비틀 필요도 없다. 얼음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얼음 모양도 그대로 유지된다.
얼음을 꺼낼 때마다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얼음틀이 망가지거나 얼음이 부서질 수 있다. 얼음이 잘 빠지지 않을 때는 얼음틀을 뒤집어 물을 가볍게 뿌려보는 방법을 먼저 떠올려보자. 간단한 방법 하나로 얼음을 꺼내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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