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자유, 텍스트와 퍼포먼스로 엮은 ‘돌봄’의 기록… 3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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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자유, 텍스트와 퍼포먼스로 엮은 ‘돌봄’의 기록… 3월 22일까지

문화매거진 2026-03-13 13:56:44 신고

▲ WWW SPACE2, 사진작가 자유 개인전 '돌봄의 얼굴(WITHSTANDING)' 포스터 
▲ WWW SPACE2, 사진작가 자유 개인전 '돌봄의 얼굴(WITHSTANDING)'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서울 마포구 WWW SPACE 2에서 사진작가 자유의 개인전 ‘돌봄의 얼굴(WITHSTANDING)’이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지탱하며 살아가는 장면을 인터뷰와 사진을 통해 기록한 작업이다. 시인 백은선이 전시 텍스트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돌봄의 얼굴’은 돌봄을 단순히 타인을 책임지는 행위가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를 붙들어 매는 삶의 방식으로 바라본다. 바람이 빠진 공을 쥐며 긴장을 풀어내는 사람, 나무에 기대어 울음을 삼키는 사람, 물속에서 떠오르는 연습을 하는 사람,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하루를 버티는 사람 등 일상 속 사소한 장면들에서 삶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포착한다.

촬영은 참여자들이 익숙하거나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에서 진행됐다. 인터뷰를 통해 각자가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 어디에 기대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하루를 버티는지를 탐색하는 과정이 사진 작업으로 이어졌다. 작가는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이 취약함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 가는 최소한의 조건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특정한 돌봄의 방식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삶의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나란히 놓고 바라보게 한다. 관람자는 사진 앞에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자신의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시선의 교차가 서로의 취약함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3월 14일과 3월 18일에는 퍼포머 루나가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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