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국 오세훈 배제하나…"공천은 공정이 생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장동혁, 결국 오세훈 배제하나…"공천은 공정이 생명"

프레시안 2026-03-13 11:42:48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공천 추가 공모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장 대표의 명확한 '절윤' 노선 변화 실천을 촉구하며 전날 공천을 등록하지 않았는데, 장 대표의 발언은 변화에 대한 의지보다 사실상 오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오 시장 공천 미신청에 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인 오 시장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서울시장 공천 접수 기간을 전날 하루 연장해 오 시장의 응답을 기다린 바 있다. 다만 오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나온 '절윤' 결의문에 대한 실행 의지가 장 대표에게서 보이지 않는다며 전날에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특히 오 시장은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의미하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요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에게 노선 전환을 실감할 수 있는 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혁신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 될 수 있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고, 그 이후에도 몇 차례 그 부분을 강조했는데 이를 조금도 채택한다거나 그 방향으로 실행하기 위한 노력, 조짐조차 아직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빠진 혁신 선대위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 개념 자체가 그렇다"며 "결의문에서 채택된 당의 노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스펙의 선대위원장을 모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윤어게인 노선을 둘러싼) 국민적인 오해는 불식될 수 있다. 새로 모시는 선대위원장을 당의 브랜드로, 당의 얼굴로 선거를 치른다면 수도권 선거는 치러볼 만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당권파는 오 시장의 공천 미신청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오 시장이 추가 공모에 응하지 않는다면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연장은 불필요하다"며 "세상의 모든 일은 A플랜이 어긋나면 B플랜으로 가야 하고, B플랜이 어긋나면 C플랜으로 가야 한다. '플랜B'가 왜 없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당내 갈등 속에 국민의힘 공천 심사를 주도하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다.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렸다.

사퇴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지만, 이 위원장은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 위원장과 연락이 닿는 대로 만나 뵙겠다"며 사퇴를 만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치고 국회 본청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