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경연은 노래만큼 무대 의상도 중요하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초대 골든컵을 두고 맞붙는 김용빈과 춘길, 두 사람의 무대 스타일링이 음악만큼이나 대조적이다.
김용빈 — 금빛 트리밍의 클래식 새틴 재킷
김용빈이 선택한 건 블랙 새틴 재킷이다. 깃과 소매 끝을 따라 흐르는 금색 트리밍 장식이 고급스러운 광택을 더하고, 어깨의 에폴렛 디테일이 무대 위 존재감을 높인다. 1950년대 정통 트로트 곡 '개나리 처녀'를 선곡한 그의 음악적 방향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선택이다. 레트로 감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놓치지 않았다.
춘길 — 체인 장식 수트에 스트라이프 타이
춘길은 정반대 방향을 택했다. 블랙 수트에 스트라이프 타이로 단정하게 잡은 베이스 위에 숄더 체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안경까지 더해 특유의 친근한 캐릭터를 살렸다. 유연한 선곡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그의 무대 스타일과 일맥상통한다.
두 사람 모두 블랙을 선택했지만 디테일에서 완전히 갈렸다. 골든컵의 주인은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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