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 시즌권 갱신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순위의 심각성을 고려하며, 시즌권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팬들에게 연장된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강등권과 맞닿아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29점으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17위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정말 삐끗한다면 다음 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보내게 될 수 있다.
오는 16일에 리버풀과 30라운드를 치르고, 22일에 노팅엄과 맞대결을 치른다. 노팅엄과의 맞대결이 강등 여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례적인 부진에 따라 토트넘 보드진은 2026-27시즌 시즌권 갱신 기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5월 말까지 시즌권을 갱신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전달했는데, 이번 시즌은 6월 초까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는 5월 25일에 열리는데, 시즌이 종료된 뒤에 팬들은 토트넘의 강등 여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서포터들에게 '우리 팀이 현재 처한 리그 순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팬 자문위원회 및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와의 논의 결과, 팬들이 다음 시즌에 대한 확실한 상황을 파악한 뒤 시즌권을 갱신할 수 있도록 2026-27 시즌권 갱신 기간을 6월 7일(현지시간)까지 연장해 열어두기로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의 모든 구성워은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끌어올리고 이번 시즌을 가능한 한 강력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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