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이수웅이 창작 연극 ‘핑크트럭’에 합류해 5월 대학로 무대에서 박상면 등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소년공화국 출신 배우 이수웅이 연극 ‘핑크트럭’으로 무대에 선다.
‘핑크트럭’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공연되는 창작 연극이다.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활동해 온 장항준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제작은 스튜디오킬러웨일, 기획은 극단두레가 맡았다.
작품은 사기 피해를 입은 인물들이 성인용품 트럭을 타고 사기꾼을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웃음을 앞세우면서도 씁쓸한 현실을 함께 비추는 휴먼 코미디다.
무대에는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남자가 등장한다. 결혼자금을 사기당한 임용고시 장수생 방정식, 사기를 당한 뒤 분노로 버티는 허상만, 신념이 무너진 전직 목사 박기왕이 뜻밖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수웅이 맡은 역할은 방정식이다. 방정식은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로, 예상 밖의 상황을 만들며 극의 재미를 키우는 캐릭터다. 이수웅은 이 역할을 통해 젊고 밝은 분위기를 더하며 작품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수웅은 2013년 그룹 소년공화국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팀에서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맡았고, 이후 연기 활동으로 무대를 넓혀왔다. 이번 ‘핑크트럭’은 이수웅이 코믹 연극 장르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원작이 장항준 감독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장항준 감독은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기억의 밤’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코미디 감각과 이야기 짜임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 색깔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는 박상면, 최낙희, 조재룡, 클레오 구도경도 출연한다. 각색과 연출은 영도가 맡았다.
‘핑크트럭’은 현실의 좌절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한 트럭에 올라타 벌이는 이야기를 통해 대학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수웅의 새로운 무대 도전 역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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