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선정된 신우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시리즈(NLS)에 출전하며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1977년 창설된 NL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코스(길이 20.832km)에서 열리는 4~6시간 내구레이스 시리즈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와 동일한 클래스 구성과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즌 일정 가운데 일부 레이스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의 예선을 겸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출전 경력을 확보해야 24시간 레이스 출전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2026시즌 NLS는 총 10라운드로 구성되며 신우진은 3월 14일 개막전과 4월 11일 제3라운드에 출전해 코스 적응과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이후 4월 18~19일 열리는 예선 레이스를 거쳐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신우진은 카트 레이스를 통해 드라이빙 기본기를 다진 뒤 2022년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라인컵으로 투어링카 레이스에 입문했다. 이후 2023년부터 2년 동안 서한GP 소속으로 아반떼 N1컵에 출전해 2023 시즌 아마추어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2025 시즌에는 ZIC 유나이티드 팀으로 이적해 김규민, 김영찬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N1 클래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NLS 출전은 현대자동차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는 2022년부터 모터스포츠 유망 드라이버를 선발해 세계 3대 내구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우진은 박준의·박준성(2022년), 김규민(2023년), 김영찬(2024년)에 이어 다섯 번째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신우진은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것은 매우 상징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선발해준 것에 감사하는 동시에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NLS를 통해 경험을 쌓고 점진적으로 퍼포먼스를 끌어올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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