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근 가전업계에서 ‘음식물처리기’가 필수가전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생활 불편 요소로 꼽혀 왔지만, 최근 웰빙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생활 환경을 개선하려는 소비자 인식 변화와 맞물리며 음식물처리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를 생산하는 앳홈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50억 원 수준에서 2024년 약 5800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감축 정책과 지자체 보조금 지급 정책이 맞물리면서 오는 2027년 1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음식물처리기는 여름철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 가전에 가까웠다. 최근에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생활 필수가전’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팬데믹 이후 밀키트, 배달·외식 문화 확산으로 음식물 배출량이 늘어난 데다, 악취나 벌레, 층간소음 등 생활 불편을 줄이려는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초기 음식물처리기 제품은 소음이나 탈취 성능, 큰 부피 등의 한계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크기를 줄인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좁은 주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제품들이 소비자 선택을 받으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브랜드가 미닉스다. 앳홈은 2023년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이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품질 신뢰도를 확보한 데다, 한 뼘의 콤팩트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이 소형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미닉스의 신제품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3월 2L 전자동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출시한 ‘더 플렌더 MAX’ 역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으로 준비된 300대 물량이 1분 만에 완판됐고, CJ온스타일 론칭 방송에서는 2500대가 1시간 만에 판매됐다. 하루 동안 약 3200대가 판매되며 약 14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닉스 ‘더 플렌더 MAX’는 한 뼘(19.5cm)의 슬림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처리 용량을 3리터(최대 1700g)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레이드와 내부 벽 사이 간격을 1mm 수준으로 줄여 전복 껍데기나 동물 뼈, 단단한 과일 씨앗 등 기존 음식물처리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재료도 보다 미세하게 분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닉스 특유의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어울린다는 점도 특징이다.
앳홈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특히 주방 공간이 좁거나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는 문제”라며 “미닉스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주방 동선을 면밀히 분석하고, 냄새·소음·부피처럼 매일 마주하는 불편 요소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닉스가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이유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실제 사용 과정에서 체감되는 경험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데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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