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40여 년간 연예계에서 굵직한 행보를 이어온 베테랑 배우 남경주와 이재룡이 잇따른 논란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방배경찰서가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남경주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에서 지인인 여성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현장을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남경주는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당시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해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나, 강단에 서는 교수 신분으로 성폭행 혐의라는 충격적인 의혹에 휘말리며 개강을 앞두고 직위해제 됐다.
관련해 엑스포츠뉴스는 남경주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남경주는 개인 SNS 계정도 폐쇄한 채 외부와의 소통을 끊은 상태다.
이재룡은 무려 3번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 5분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해당 사고로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재룡은 약 3시간 후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음에도 이재룡은 첫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입장을 바꿔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은 10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4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다 말했다. 앞으로 있을 법적절차에도 성실히 따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재룡의 음주운전 적발은 2003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심지어 지난달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던 이재룡은 안재욱, 신동엽이 "주량으로 재룡이 형을 이겨본 적이 없고, 취한 걸 본 적도 없다"는 증언에 뿌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다.
남경주는 1985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해 '렌트', '틱틱붐', '맘마미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40여년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1세대 뮤지컬 배우다.
이재룡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종합병원' 시즌1, 2, '파도', '상도', '맹가네 전성시대', '불멸의 이순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는가 하면 KBS 2TV '남편 갱생 프로젝트 가두리',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등 예능에도 출연했다.
두 사람 모두 4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연예계에서 굵직한 행보를 쌓아온 베테랑들이기에 대중들에게 더욱 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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