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12일 코스피가 약 0.5% 하락한 채 558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70포인트(p,0.48%) 내린 5583.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0p(0.75%) 하락한 5567.65에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한때 5629.07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의 급등락 흐름 속에 전날 1.40% 상승했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2781억원, 기관은 153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34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안이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도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4% 넘게 상승했다.
IEA가 약 4억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1% 내린 18만7900원에 마감하며 19만원선을 내줬고 SK하이닉스는 2.62% 하락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1.70%), 삼성바이오로직스(-1.93%), SK스퀘어(-1.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 두산에너빌리티(2.48%), 기아(3.09%) 등은 상승했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4.48% 급등하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OCI홀딩스(13.02%), 한화솔루션(3.1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57p(1.02%) 오른 1148.4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83p(0.42%) 내린 1132.00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1310억원, 개인 54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6054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3.47%), 에코프로비엠(0.10%), 삼천당제약(1.68%), 레인보우로보틱스(1.60%)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2.23%), 에이비엘바이오(-0.66%), 펩트론(-4.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3조3684억원, 13조926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3조58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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