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평생학습공동체 정찬향 회원, 동시 작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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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평생학습공동체 정찬향 회원, 동시 작가 등단

연합뉴스 2026-03-12 16:2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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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회 제29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아동문학회 제29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수상

[곡성군 미래교육 재단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할머니의 단짝은 사람이 아니라 늘 곁을 지켜주는 빨간 전동차."

전남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평생학습공동체인 '섬진강 아동문학반'에서 활동하는 정찬향 회원이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회 제29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동시 부문)을 수상하며 아동작가로 등단했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정 작가는 곡성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며 어린이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 창작을 이어왔다.

곡성어린이도서관과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 문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동시 '단짝', '나무처럼', '어쩌다가'가 작품으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단짝'은 할머니가 이동할 때 늘 함께하는 전동차를 친구로 표현하며, 일상 속 사물에서도 따뜻한 관계와 교훈을 발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아동문학가 김영자 작가는 "필요할 때 곁에 있어 주는 존재가 최고의 친구라는 메시지를 리듬감 있게 풀어낸 수작"이라고 평했다.

정 작가는 평소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1년에 365권 이상 책을 읽는 독서가로 알려졌다.

책에서 얻은 감성과 일상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동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정 작가가 활동하는 섬진강 아동문학반은 아동문학가 김성범 작가의 지도로 11명의 회원이 한 달 두 차례 모여 창작 활동을 하는 공동체로, 2005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 번째 문집 '종이세상'을 발간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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