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긴 하지만 그동안 준비한 모든 걸 다 설명하고 나오겠습니다.”
12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면접대기실. 기초단체장 공천 면접을 앞둔 후보들이 공약을 점검하거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공약과 예상 질문을 점검하기도 했다.
면접장 앞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고, 후보들은 호명 순서대로 입실해 면접을 봤다. 이날 면접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면접을 시작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제물포구·영종구·강화군·옹진군·서구·계양구 등 6곳 단체장 후보 2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했다. 이어 13일에는 미추홀·부평·연수·남동·검단구 후보 등 모두 46명이다.
후보별 면접 시간은 1명당 약 10분 안팎이며, 1분 자기소개를 한 뒤 공관위원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면접에는 공관위원 13명 중 11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후보자의 각오와 지역 이해도, 공약, 정책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을 마친 한 후보는 “잘 본 것 같다”며 “본선 경쟁력과 다문화 정책, 도서관 운영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는 “영종 관련 질문이 많았고 준비한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했다”며 “공관위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면접 점수를 반영해 하위 평가자 배제(컷오프)와 경선 대상 확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면접 결과와 후보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14~15일 시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15~17일에는 군·구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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