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로 인한 지반 약화와 구조물 붕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수원 화성행궁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은 1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시 화성행궁을 찾아 해빙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2~4월) 지표면 해빙에 따른 지반 약화와 구조물 균열·붕괴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정부와 도, 수원시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가 함께 현장을 살폈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4월10일까지 도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6천465곳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사면, 도로 옹벽, 국가유산 등이다. 이날 점검한 수원 화성행궁은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핵심 구역으로, 목조 건축물이 다수 포함돼 있어 화재 및 구조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설이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해빙기는 작은 균열과 지반 약화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기”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으로 도민 안전과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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