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김해시는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가 지난 2월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준공은 김해시가 미래 산업 지도를 이끌 권역별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는 연면적 194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내 최고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에서는 전력반도체의 소재부터 소자, 모듈에 이르는 전주기 실증 지원이 이뤄져.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해시는 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진례 지역 내 구축된 스마트센싱 유닛 실증센터, 한국로봇리퍼브센터, 그리고 6월 준공 예정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와의 유기적 협력을 추진한다.
기술 실증부터 상용화 테스트베드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간 시너지와 기술 집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국가 전략기술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시는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지역 전통 제조산업을 지식 기반의 첨단 구조로 재편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는 김해시가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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