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혜수 기자
12일 현대차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54만원으로 3.6% 내려 잡았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오른 8824억원, 영업이익은 63.3% 오른 3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국내 별도 매출은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107.7% 올랐다. 영업 일수는 감소했으나 12월 성수기 효과와 신라면 콜라보 제품이 견조해 내수 라면 판매는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수출 라면은 거래선 정비가 마무리되며 매출을 전년 대비 8% 올랐지만, 주요국 마케팅 비용 집행 증가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4.4% 올랐다. 다만 증권사에선 지난해 4분기 가격 인상 효과와 본격적인 케데헌 콜라보 제품 판매에 따른 기대감 대비 환효과 제외 시 전년 보다 0.5% 성장이 아쉽다고 짚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연구원은 "상반기 내 프로모션, 마케팅이 지속됨에 따라 단기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유럽 성장 가속화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해외 법인 매출 성장률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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