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산업 호조 속 선제적 자동화 투입도 주목…생산공정 자동화 시너지 본격화"
ⓒ 와이지-원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2일 와이지-원(019210)에 대해 절삭공구 핵심 원재료인 텅스텐 가격의 급등하고 있어 한때 '아킬레스건'이었던 재고자산이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절삭공구의 주요 원재료인 텅스텐 가격이 2025년 상반기 50달러 내외에서 지난 6일 이후 300달러 이상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며 "원자재 가격이 6배 이상 인상됨에 따라 동사를 비롯한 절삭공구 업체들은 올해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상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삭공구 제품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회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를 인상된 제품 가격으로 판매해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참고로 지난해 3분기 기준 동사의 연결재무제표상 유동재고자산은 4355억8000만원에 달한다"고 짚었다.
또한 "원재료 폭등은 시장 내 치열했던 경쟁을 완화시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은 일정 부분 보유한 재고와 현금을 통해 인상된 텅스텐을 구매하며 일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2선급(2nd Tier) 이하 업체들은 보유 재고가 많지 않고, 5~6배 인상된 텅스텐을 구매할 유동성 역시 부족할 것"이라고 점쳤다.
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호조와 선제적인 스마트 팩토리(자동화) 도입도 주요 투자 포인트"라며 "최근 보잉의 대규모 항공기 판매 추진 및 다수의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해 방산과 항공 관련 공작기계 및 절삭공구에 대한 수요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생산공정 자동화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동사는 인천 서운1공장에 4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화 공장을 증설했으며, 2027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서운2공장의 자동화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자동화를 통해 동일 장비 생산 대비 25~30%의 생산능력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인력 축소로 인한 휴먼 에러 감소로 전체 불량률이 1%대에서 0%대로 낮아졌고,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발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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