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간 제한없이 싸울것”…트럼프와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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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간 제한없이 싸울것”…트럼프와 온도차

이데일리 2026-03-12 08:1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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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지속을 두고 점점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는 시간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FP)


11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종식 시점에 대해 “곧(soon) 끝날 것”이라며 “사실상 표적으로 삼을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 원래 (최대한) 6주로 계획했던 것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줬다”면서 “아직 몇 가지 남아 있는 것들이 있다. 내가 끝내고 싶을 때면 언제든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쟁의 향후 전망에 대해 다른 메시지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같은 날 상황 평가 회의에서 작전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과 군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서 “이번 작전은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시간 제한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군 공습의 목적 중 하나가 “이란 국민들이 봉기해 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그것은 이란 국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권 핵심 인물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민병대 바시즈를 겨냥한 체계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시즈는 이란 정부가 국내 시위를 강하게 진압할 때 핵심 역할을 해온 준군사 조직이다.

카츠 장관은 공습에서 살아남은 이란 지도부를 향해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거리에서 공격하는 비겁한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들이 시위에 나서는 사람들을 학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스라엘 정부가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원하는 시점보다 훨씬 빨리 전쟁을 끝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스라엘 내부에서 제기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 전날 밤 장관들이 안보 브리핑 이후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 자체 빨리 끝날 수 있으나 이란 정권이 붕괴하는 데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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