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임 CEO, 조직 대폭 축소. 고수익 모델 집중 '전략 2035'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포르쉐 신임 CEO, 조직 대폭 축소. 고수익 모델 집중 '전략 2035' 발표

M투데이 2026-03-12 08:01:38 신고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포르쉐가 새로운 경영 전략 ‘전략 2035(Strategy 2035)’를 공개하며 기업 체질 개선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포르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Dr. Michael Leiters)가 향후 경영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라이터스 CEO는 취임 이후 경영진과 함께 회사 상황을 분석하고 일련의 전략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시장의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Value over Volume(판매량보다 가치)’ 원칙을 더욱 철저히 적용하고 있으며, 전기차 카이엔 일렉트릭(Cayenne Electric)의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고 관리 단계와 관료주의를 줄여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라이터스 CEO는 조직을 슬림화 하기 위해 "부임하기 전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지금은 다시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감원도 포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이 언제 발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가 포르쉐 '전략 2035' 발표를 하고 있다.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가 포르쉐 '전략 2035' 발표를 하고 있다.

라이터스 CEO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포르쉐의 체질을 재정비할 기회로 보고 있다며 회사 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전략 2035’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2도어 스포츠카 라인업보다 상위 세그먼트와 카이엔보다 상위 세그먼트까지 새로운 모델과 파생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새로운 스포츠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는 2025년 9월 신형 911 터보 S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T-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바이터보 파워트레인을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한 양산형 911으로 개발됐다.

두달 후 해 11월에는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SUV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으로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소개됐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라인업에 추가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전략을 보여준다. 포르쉐는 2026년에도 새로운 고성능 파생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의 2025년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5년 포르쉐 그룹 매출은 362억7,000만 유로(약 62조 50억 원)로 전년도 400억8,000만 유로(약 68조 5,183억 원) 대비 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4,000만 유로(약 9조 6,418억 원)에서 4억1,000만 유로(약 7,009억 원)로 크게 줄었다.

실적 감소에는 약 39억 유로(약 6조 6,672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이 비용은 제품 전략 재편과 조직 구조 조정에 약 24억 유로(약 4조 1,028억 원), 배터리 관련 사업에 약 7억 유로(약 1조 1,966억 원), 미국 관세 영향에 약 7억 유로(약 1조 1,966억 원)가 반영된 것으로 설명됐다.

이에 따라 포르쉐의 영업이익률은 14.1%에서 1.1%로 크게 낮아졌으며, 자동차 부문 EBITDA 마진도 22.7%에서 13.3%로 감소했다.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
포르쉐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

또한 2025년 포르쉐의 글로벌 판매량은 27만9,449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지만, 순수 전기차 비중은 22.2%로 전년의 12.7%보다 증가했다.

자동차 순현금흐름은 15억1,000만 유로(약 2조 5,814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37억3,000만 유로(약 6조 3,765억 원)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포르쉐는 이러한 실적 영향을 고려해 배당도 조정했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1.00유로, 우선주 1주당 1.01유로의 배당을 제안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포르쉐는 2026년에도 시장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전기차 가격 경쟁,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관세 정책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는 이러한 환경을 반영해 2026년 그룹 영업이익률을 5.5~7.5%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출은 약 350억~360억 유로(약 59조 8,339억 원 ~ 61조 5,434억 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자동차 순현금흐름 마진은 3~5% 범위를 목표로 제시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