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짐을 쌀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역시 비키니와 로브다.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입어보면 생각보다 밋밋하거나 배경과 겉도는 느낌에 실망하곤 한다.모델 조인영이 최근 공개한 풀사이드 룩은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다.화려한 패턴의 로브와 고급스러운 모노그램 비키니를 믹스매치해, 보는 순간 시원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잡았다.뻔한 수영복 코디가 지겨워질 때쯤, 참고하기 딱 좋은 정석 같은 스타일이다.
비키니와 로브의 컬러 밸런스, '보색'을 활용하라
수영복과 겉옷의 조화가 어려울 때는 조인영의 선택을 눈여겨보자.차분한 브라운 톤의 펜디 모노그램 비키니 위에 선명한 그린 컬러의 리프 패턴 로브를 걸쳐 극명한 대비를 줬다.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트라이프 비키니가 화려한 로브를 만나면서 순식간에 화사한 리조트 룩으로 변신한다.로브를 고를 때는 수영복의 메인 컬러와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사진 속에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하이웨이스트 비키니로 체형 보정과 스타일을 동시에
노출이 부담스럽거나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이 정답이다.조인영이 착용한 비키니는 허리 라인을 높게 잡아주어 하체를 길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특히 밴딩 부분에 로고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은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비율을 더욱 좋아 보이게 만든다.여기에 얇은 골드 목걸이와 헤어밴드를 더해 자칫 허전할 수 있는 목과 머리 부분에 디테일을 살린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풀사이드 룩의 완성은 '무심한 듯 시크한' 소품 활용
완벽한 코디를 마쳤다면 분위기를 완성하는 건 한 잔의 칵테일과 편안한 애티튜드다.쨍한 햇살 아래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강력한 효과를 준다.이때 슬리퍼는 너무 투박한 것보다 브랜드 로고가 가볍게 들어간 슬라이드나 미니멀한 샌들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조인영처럼 헤어밴드를 활용해 잔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습한 수영장 근처에서도 하루 종일 정돈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리조트 룩은 단순히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넘어 그 장소의 공기와 무드에 녹아드는 과정이다.다음 여행 짐을 쌀 때, 과감한 컬러의 로브와 클래식한 비키니 한 벌을 먼저 챙겨보는 건 어떨까.옷장을 열기 전에 이 조합을 머릿속에 그려본다면, 휴가지에서의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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