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문화예술 전문기자 | 프랑스 파리 루브르 카루젤(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리는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 ‘Art Shopping Paris 2026’이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 전시는 파리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루브르 박물관 아래에 위치한 카루젤 뒤 루브르는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대표적인 복합 문화 공간이다. 루브르 피라미드와 연결된 구조 속에서 국제 전시와 패션 행사, 문화 이벤트가 열려 왔으며, 고전 미술의 상징인 루브르 박물관 아래층에서 동시대 미술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장소로 평가된다.
아트쇼핑 파리의 특징은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전시 구조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통로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갤러리의 참여도 주목된다.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는 B-41 부스에서 특별 기획전 ‘K-ART Rising Star in Paris’ 를 선보이며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K-ART Rising Star’ 프로젝트는 한국 작가들이 국제 미술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유럽 컬렉터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반 예술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2025년 APEC AI ART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인보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AI 작가가 파리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첫 사례가 마련된 것이다. 전통적인 회화 중심의 아트페어에 AI 기반 창작예술이 등장하는 것은 동시대 미술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아트플러스 갤러리의 조정일 대표는 “루브르 카루젤은 세계 미술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유럽 컬렉터와 직접 만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브르 카루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비롯해 일본, 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전 미술의 상징인 루브르 아래에서 펼쳐지는 현대미술의 장은 세계 각국의 예술가와 컬렉터, 관람객이 만나는 국제 문화 교차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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