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오른쪽)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첫 경기서 강호 독일에 49-76으로 패했다. 사진제공ㅣFIBA
[스포츠동아=강산 기자]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첫판에서 강호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한국시간) 프랑스 아스트로바예서 열린 독일과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서 49-76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15위인 한국에 12위 독일은 버거운 상대였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확정된 독일전에 대한 부담은 덜했지만, 실력차를 절감한 한판이었다.
한국은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이 팀 최다 11점(3점슛 2개)을 올렸고, 최이샘(인천 신한은행)이 8점을 올렸다. ‘국보 센터’ 박지수(KB스타즈)가 7점·5리바운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 4점·5리바운드를 올렸다. 팀 야투 적중률은 25.76%(66개 시도 17개 성공)에 그쳤다.
독일은 프리다 뷰너(21점·7리바운드)를 비롯해 르오니 피에비치(16점·5리바운드), 니아라 사발리(11점·11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렉시스 피터슨(9점·10어시스트)의 경기 운영과 엠마 아이크마이어(6점·9리바운드)의 높이도 버거웠다.
전반을 20-40으로 크게 밀린 한국은 3쿼터서 진안(부천 하나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38-51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4쿼터서 뷰너, 피에비치를 앞세운 독일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박지현, 이해란 등이 득점에 가세했지만, 경기 종료 4분17초를 남기고 43-66까지 격차가 벌어진 탓에 추격이 쉽지 않았다.
이번 최종예선 A조서는 월드컵 개최국 독일, 2025 아프로바스켓 우승팀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상위 두 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콜롬비아, 필리핀전서 승리하고 독일,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4개 팀 중 2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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