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전히 큰 차이로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면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사수했다.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인사이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신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안세영은 3월 10일 기준으로 랭킹포인트 11만 5770점을 기록해 여자 단식 정상 자리를 지켰다. 2위 왕즈이(중국·10만 5162점)와 무려 1만 점 이상 차이난다.
안세영의 라이벌 천위페이(중국·9만 5635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9만 3064점), 그리고 한웨(중국·8만 7550점)도 안세영의 랭킹포인트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BWF 랭킹포인트는 지난 1년 동안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최대 10개)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만약 1년간 참가한 국제대회 수가 11회 이상이면, 가장 포인트가 높은 대회 10개만 랭킹에 반영된다.
각 대회에서 얻는 랭킹포인트는 대회 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등급이 가장 높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랭킹포인트 1만 4500점을 얻을 수 있다.
매해 12월에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챔피언은 1만 4000점을 벌고, 월드투어 최고 등급 대회인 슈퍼 1000(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중국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자는 1만 2000점을 얻는다. 슈퍼 750 대회는 1만 1000점, 슈퍼 500 대회는 9200점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3월 BWF 전영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랭킹포인트 1만 2000점을 획득했지만, 지난 9일 전영 오픈 준우승을 차지해 새로 갱신된 랭킹포인트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으로 벌어놓은 점수가 빠졌다.
안세영은 9일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전영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게임스코어 0-2(15-21 19-21)로 졌다.
종전까지 왕즈이 상대로 10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도 18승4패로 압도적이었던 안세영은 이날 왕즈이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전영 오픈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더불어 국제대회 37연승 달성도 불발됐다.
왕즈이는 무려 11번의 도전 끝에 안세영 상대로 승리를 맛봤지만, 그동안 안세영이 국제대회를 휩쓸고 다니면서 벌어들인 랭킹포인트를 넘는 건 역부족이었다.
중국 매체 '넷이즈'도 "세계 1위 안세영과의 점수 차이는 1만 점 이상으로, 따라잡기 쉽지 않다"라며 안세영과 왕즈이 간의 격차를 조명했다.
사진=배드민턴 인사이드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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