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김영배 의원 "구청장·청와대·국회 경력 총동원해 서울을 '시간평등특별시''수도권 경제성장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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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김영배 의원 "구청장·청와대·국회 경력 총동원해 서울을 '시간평등특별시''수도권 경제성장거점'으로"

폴리뉴스 2026-03-12 00:10:29 신고

김영배 의원은 1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영배 의원은 1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 전략에 맞춰 새로운 수도권 전략을 이끌 서울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26.3.10. [사진=김윤혁PD]

"서울엔 서울 시민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기획자 시장'이 필요합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던진 일성이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시간'을 제시했다. 

10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김영배 의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행정가의 철학과 비전을 가감없이 밝혔다. 26.3.10. [사진=김윤혁PD]
10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김영배 의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행정가의 철학과 비전을 가감없이 밝혔다. 26.3.10. [사진=김윤혁PD]

10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서울이 시민의 시간이 불평등하게 분배된 도시로 전락했다고 진단했다. 누군가는 출퇴근에 10분이 걸리지만 누군가는 하루 3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도시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直住近接)' 도시 구조로 서울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직주근접'은 주거와 직장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이동하느라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최소 1시간 이상의 여유를 돌려줌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1시간을 벌어주는 시장이 된다면, 그것이 곧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배 의원은 1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영배 의원은
김영배 의원은 1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영배 의원은 "이동권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주는 것이 교통 정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26.3.10. [사진=김윤혁PD]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과거의 행정이 '공간' 개발에 매몰되었다면, 이제는 '시간'이 행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행정가로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의원과 김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김영배'의 주요 공약과 정치인으로서의 철학을 조목조목 살펴봤다. 

"내 집 앞 10분 역세권"…교통개혁으로 '시간 격차' 줄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6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교통 정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하며 ▲마을버스 무료화 ▲전기 따릉이 확대 ▲세대 맞춤형 교통패스 도입 ▲강북횡단선 등 서울 경전철 조기 착공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설계 등을 핵심 방안으로 내놓았다.

그는 "시간은 모든 시민에게 기회이자 중요한 자원이지만 지금은 매우 불평등하게 분배돼 있다"며 "누군가는 하루 3~4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 누군가는 돌봄 부담 때문에 자신의 삶을 충분히 펼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이동권을 대폭 개선해 누구에게나 최소 1시간의 여유 시간을 돌려주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마을버스 무료화와 전기 따릉이 보급을 통해 서울 구석구석 어디든 시민의 발이 닿는 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성북구청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안심 귀가 마을버스' 정책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그는 "밤 10시 이후에는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마을버스를 세워주는 정책을 시행했는데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출퇴근이나 귀가 때 1km가 시민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행정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돌봄이 시간을 앗아가지 못하게끔 하겠다"…역세권 통합돌봄센터 구상

김영배 의원이 지난 8일 제118회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역할을 기념했다. 26.3.8. [사진=김영배 의원실 제공]
김영배 의원이 지난 8일 제118회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역할을 기념했다. 26.3.8. [사진=김영배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서울 시민들의 시간을 빼앗는 또 다른 요인으로 돌봄 부담을 지목했다.

그는 "돌봄과 육아, 어르신 돌봄 문제 때문에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엄연한 현실"이라며 "돌봄 문제를 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체계를 서울시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통합돌봄 제도가 법적으로 시행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며 "성북구청장 시절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형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철역 중심의 '10분 역세권 도시'를 만들고 그 역세권에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해 아이와 어르신을 맡기고 출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돌봄이 끝난 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으로 이동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면 돌봄 공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출근 시간을 다양화하고 서울시가 돌봄 공백을 지원하면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늙어가는 서울 바꿔야"…'4·4·3 산업지도 재설계' 제시

김영배 의원이 지난 2월 8일 저서 'I'm FROM SEOUL' 출판기념회에서
김영배 의원이 지난 2월 8일 저서 'I'm FROM SEOUL' 출판기념회에서 "꿈을 실천하기 위해 더 큰 그릇이 되겠다"고 밝혔다. 26.2.8. [사진=김영배 의원실 제공]

한편 김 의원은 서울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도시 활력 저하와 청년 인구 유출을 꼽았다.

그는 "수도권 전체 인구는 늘어나는데 서울 인구는 오히려 줄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서울 인구가 3만 명 가까이 감소했는데 특히 높은 주거비 때문에 젊은 층이 서울을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의 서울을 평가하면 한마디로 늙어가는 도시로 전락한 상황"이라며 "서울이 다시 기회와 도전의 도시가 되려면 새로운 산업 전략과 함께 젊은 인구가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서울의 산업 지도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하는 '4·4·3 전략'을 핵심 경제 공약으로 제시했다. 직주근접 기반의 4대 메가시티 거점, 제조 경쟁력 회복을 위한 4대 제조업 부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3대 스타트업 밸리를 통해 서울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서울 각 권역을 인접한 경기 도시와 연결하는 '4대 커넥트 메가시티' 구상을 내놨다. 강남에 집중된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도권 생활경제권 전체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권역별로는 ▲동북권(태릉·노원·도봉-구리·남양주) AI·바이오 혁신특구 ▲서북권(은평·상암-고양) 영상·미디어 메가클러스터 ▲서남권(구로·금천·온수-부천·광명·인천) AI·디지털 혁신밸리 ▲동남권(송파 문정·가든파이브) 기후테크 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서울 산업 지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남권에서는 송파 가든파이브 일대를 기후테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든파이브는 청계천 상인 이전을 위해 조성됐지만 오랫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라며 "강동·하남 등 인접 지역과 연계하면 제2의 판교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서울 4대 제조업 부활'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제조업은 여전히 중요한 산업 기반이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했다"며 "첨단 기술과 결합한 제조 혁신을 통해 서울 제조 산업을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3대 스타트업 밸리'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신촌·홍릉·관악을 중심으로 창업 거점을 구축해 청년 창업과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청년은 그 자체로 가능태"라며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정도가 곧 우리 사회의 발전 수준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북구청장 시절 홍릉과 고려대 일대를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자신이 성북구청장 시절 도입했던 '도전숙(청년 창업가 주거 모델)' 정책도 시즌2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가와 청년들이 최소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서울 전역을 '도전숙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을 다시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공급 부족은 토건업자들 배불린 신화…공공이 나서야" 

김영배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6년 가까이 국정에 참여했다. [사진=김영배 의원실 제공]
김영배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6년 가까이 국정에 참여했다. [사진=김영배 의원실 제공]

또 김 의원은 서울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주도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 국공유지·유휴부지 복합 개발 정책과 발 맞춰 "고급형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하겠다"며 "이를 위해 매년 약 2조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주택도시기금 활용을 제시했다. 그는 "주택도시기금은 약 230조 원 규모지만 지방정부는 활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서울 시민들도 상당 부분 기금 조성에 기여한 만큼 서울시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 "재개발·재건축만으로 공급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신화"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시장 중심 공급 논리는 결국 토건 업자들의 이익을 키우는 구조로 이어졌다"며 "공공이 산업 전략과 도시 계획을 함께 설계하면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와 신촌·홍대, 청량리·성수·홍릉 일대 등을 예로 들며 "일자리 전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계획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결국 주택 정책은 비전과 철학의 문제"라며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설계되는 직주근접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상급식으로 오세훈 이겼다"…민선 5기 혁신 단체장 세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민주당-외교부 당정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민주당-외교부 당정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뿌리를 민선 5기 지방정부 경험에서 찾았다. 그는 2010년 민선 5기와 2014년 민선 6기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민선 5기 단체장들을 보면 정말 혁신 정책의 산실이었다"며 "그때 지방정부에서 시작된 정책 경쟁이 이후 대한민국 정치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하며 당시 지방정부가 한국 정치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지방정부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이후 중앙 정치로 진출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서울에서도 김 의원을 비롯해 김성환·이해식·김우영 등 당시 구청장들이 다양한 정책 실험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성북구청장 취임 직후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서울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그는 "2010년 10월 1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그해 연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자고 의결했지만 당시 오세훈 시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무상급식 갈등이 서울시 정치의 핵심 쟁점이 됐고, 오 시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정책으로 오세훈을 이겨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지방정부에서는 다양한 복지 정책 실험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성북구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생활임금 제도, 도전숙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추진했던 공공산후조리원 정책도 큰 주목을 받았던 사례로 꼽았다.

김 의원은 "지방정부의 혁신 정책들이 결국 대한민국 복지국가 흐름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무상급식 논쟁 이후 당시 박근혜 후보가 '복지국가'를 강조하는 등 정치권 전반에서 복지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역시 그런 경험을 통해 자치분권이 나라를 바꾸는 핵심이라는 것을 깊이 체감한 분"이라며 "지금 추진되는 '5극 3특' 전략 역시 그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좋은 시장, 좋은 자치단체장이 결국 나라를 바꾸는 해결사가 될 수 있다"며 "서울시장 역시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오는 관리 행정·박주민은 정책 역량"…두 후보 교집합은 '김영배'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6.2.23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6.2.23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경선에서 함께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놓았다.

김 의원은 먼저 정 전 구청장에 대해 "저와 구청장 동기이기도 그 분은 관리 행정에서 매우 탁월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성동구의 도시 변화 사례를 언급하며 "성동구는 과거 공업지대가 많았던 지역인데 이를 주거 지역으로 전환하고 '핫플레이스'로 성장시키면서 상생 경제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청장은 주로 서울시와 협력하는 구조이고 중앙정부나 국회와 직접 협업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며 "입법이나 중앙정부 행정 지원을 설계하는 능력은 앞으로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정책 역량과 인지도를 강점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정책도 잘 준비돼 있다고 보고 인지도가 높은 것도 큰 무기"라며 "서민적인 이미지와 함께 민주당의 서민 정책을 선도해 온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행정 경험이나 문제 해결사로서의 면모는 앞으로 더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은 글로벌 도시 경쟁 속에서 도시 비전과 철학을 제시해야 하는 자리"라며 "뉴욕이나 도쿄 같은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서울의 미래 전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김영배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자는 1967년 부산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으로 지냈으며 제5·6회 서울 성북구청장을 연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정책조정비서관, 민정비서관을 역임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운영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국방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활약하고 있다. 2025년 12월 16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시간평등특별시' 등 정책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김영배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 인터뷰 전문] 

▲ 김능구> 김영배 의원께서는 서울 성북구청장으로서 재선 행정 경험을 쌓으셨고,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경험하셨다. 또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행안위, 외통위, 법사위 등 다양한 상임위를 거치며 의정 역량을 증명해 오셨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는 데 어떤 동력이 되었나?

△ 김영배>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서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을 시찰하며 얻은 확신 때문이다. 이제 서울은 단순히 대한민국의 수도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리딩 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며, 이것이 곧 대한민국 성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주도 국가이기에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콘텐츠가 보여주듯, 서울은 이미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한강에 조각상을 세우거나 건물만 짓는 과거의 '토건 리더십'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대신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할 '설계자이자 기획자'로서의 시장이 필요하다.

저는 8년의 성북구청장 경험과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 그리고 여야를 거친 국회 의정 활동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손잡고 일하며 국회와 입법 협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인만큼 매우 중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5극 3특' 국가 성장 전략에 발맞춰, 새로운 수도권 전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 김능구> 김 의원은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고 계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한·미 관세 협상 타결부터 APEC 성공 개최까지 여러 외교 현안을 다뤄오셨다. 이런 이력 때문에 외교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외교 경험이 서울시장으로서 어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보시나?

△ 김영배> 오늘날 서울은 글로벌 경제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기름값, 환율, 금리 변동이 시민들의 부동산 가격과 경제 생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따라서 서울시장은 단순히 '관리 행정'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글로벌 트렌드를 꿰뚫는 식견을 갖춰야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다. 미·중 간 전략 경쟁, 중동 정세, 유럽의 투자 동향 등 글로벌 정세를 정확히 읽어야만 우리 서울이 어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지, 어디에 해외 자본을 유치해야 일자리가 창출될지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글로벌 메가시티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체득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을 진정한 '글로벌 경제 허브'로 격상시키겠다. 단순히 도시를 관리하는 시장을 넘어, 세계의 흐름을 읽고 서울의 경제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전략가형 시장'이 되겠다.

▲ 김능구: 총선 당시부터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강조하셨고, 이번 서울시장 공약에서도 교통 개혁을 최우선으로 내세우셨다. 교통을 가장 앞선 공약으로 삼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

△ 김영배: 시간은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귀한 자원이지만, 지금 서울의 현실은 그 자원이 극도로 불평등하게 배분되어 있다. 누군가는 출퇴근길에 하루 3~4시간을 길바닥에 버리고, 누군가는 돌봄의 무게에 짓눌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전혀 갖지 못한다. 저는 시민들께 적어도 매일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는 '시간을 선물하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 서울시민 70%가 생활 반경 내에서 이동하고, 특히 어르신들은 거주지 주변 이동이 대다수다. 따라서 마을버스 무료화와 전기 따릉이 대대적 보급을 통해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것이 이동권 보장의 핵심이다. 성북구청장 시절, 밤 10시 이후 원하는 곳에 하차할 수 있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를 도입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 그 보람은 운전자분들에게도 전해졌다.

출퇴근길의 마지막 1km, 즉 '라스트 마일'을 어떻게 책임지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 환승 거리가 지나치게 긴 동작역 같은 곳에 '무빙워크'를 설치하거나, 4호선 동대문역과 3호선 동국대역을 잇는 것과 같은 획기적인 노선 개선이 필요하다.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제시한 노선 연결 아이디어는 매우 훌륭했다. 정당을 떠나 이런 정책들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의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겠다.

▲ 김능구: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접근 방식이 매우 신선하다.

△ 김영배: 기존 행정이 '공간'을 관리하는 데 치중했다면, 저는 '시간 철학'을 행정의 중심에 두려 한다. '기다림 없는 AI 행정' 또한 시간 문제의 해결책이다. 시민들이 겪는 민원의 상당 부분도 사실은 시간 지체에서 비롯된다. 모든 행정 시스템을 시간을 기준으로 재설계하여, 시민들께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는 것이 곧 삶의 만족도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 김능구>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성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거셨다. 여성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 김영배>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이 제 생일이기도 해서인지, 예전 성북구청장 시절부터 여성 친화적 정책에 깊은 관심을 두었다. 우리 사회의 돌봄과 육아 부담이 여성의 삶을 제약하고 있다는 점은 명백한 현실이다. 이제는 돌봄을 개별 가정이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저는 이미 성북구청장 시절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 모델을 실험하며 그 효과를 확인했다. 서울시장으로서 이 통합돌봄 체계를 서울 전역에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겠다. 핵심은 돌봄 공백을 메우는 '시간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겠다. 첫째, 10분 역세권 통합돌봄센터다. 전철역마다 대형 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아이와 어르신을 맡기고 출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등하원 지원 서비스까지 더해 아침·저녁의 돌봄 공백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 둘째, 공유 오피스 거점화다. 창동 SH공사 건물처럼 서울 곳곳의 유휴 공간을 공유 오피스로 전환하겠다. 기업들과 협약해 집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면, 불필요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미 대기업들도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시스템을 경험했기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기업은 임대료를 절감하고, 그 비용을 직원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셋째, 시차출근제 정착이다. 돌봄 환경과 유연 근무제가 결합하면 여성의 경력 단절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결국 이는 단순한 인기 영합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비전과 철학이 담긴 시스템의 문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누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했는지 토론으로 검증해 주셨으면 한다. 저는 서울을 여성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모두 꽃피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 김능구> 지난 9일, 김 의원께서는 '서울 혁신 산업지도' 구상을 발표하셨다. 내용을 살펴보니 상당한 경험과 확고한 비전 없이는 나오기 힘든 매우 구체적인 전략이더라. 

△ 김영배>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하는 5대 성장 전략의 핵심은 '모두의 성장'과 '지방 주도 성장'이며, 이것이 구체화된 것이 바로 '5극 3특' 전략이다. 이러한 국가 전략 속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역시 독자적인 비전과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큰 틀에서 보면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 수도와 행정 수도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는 전략적 콘셉트가 필요하다. 지금의 서울은 인구가 오히려 줄어들며 활력을 잃고 있다. 작년에만 3만 명이 줄었는데, 높은 주거비 등을 견디지 못한 젊은 층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서울은 지금 '늙어가는 도시'로 전락했다. 서울이 다시 기회와 도전의 도시가 되려면 새로운 산업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젊고 유능한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어제 '4대 거점 직주근접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4대 거점 직주근접 도시', 제조업 부활을 위한 '4대 뿌리 산업 재건',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3대 스타트업 밸리'를 구축하는 이른바 '4·4·3 거점 전략'이다. 우선 창동·상계 지역을 'AI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홍릉 바이오 밸리의 성과를 잇고, 면허시험장 등 해당 지역의 가용 부지를 활용해 남양주, 구리 등 인근 경기도 도시들과 연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또한 서남권의 구로, 금천, 마곡 지역은 현재의 디지털 단지를 넘어 'AI 디지털 단지'로 격상시키고자 한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목표는 '부동산 공화국'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본 투자가 활발한 나라를 만들고, AI와 제조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서남권에 'AI 제조 밸리'를 구축해 제조업에 AI를 입힌 혁신 거점을 만들겠다. 나아가 저는 영등포를 '제2의 강남'이자 직주근접의 핵심 거점으로 제안한다. 영등포에는 과거 공장 지대였던 준공업 지역 등 활용 가능한 부지가 많다. 이곳을 거점으로 부천, 광명 등 서남권 인접 도시들과 연결망을 구축한다면, 강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김능구> '직주근접'이라는 용어를 강조하고 계시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가?

△ 김영배> '직장과 주거(집)가 가깝다'는 뜻이다. 제가 꿈꾸는 '시간 평등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핵심 슬로건이자, 이번 정책의 가장 중추적인 개념이다. 현재 서울 시민 상당수가 출퇴근길에 하루 3~4시간씩을 길 위에서 허비하고 있다. 저는 이것이 곧 기회의 불평등이자, 오늘날 '시간 불평등'의 핵심이라고 본다. 오늘 아침 제 경우만 해도 성북구 삼선동에서 4호선을 타고 동작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 국회까지 오는 데 1시간 20분 이상이 걸렸다. 외곽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기본 2시간을 훌쩍 넘기 일쑤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의 근본 원인은 강남, 여의도, 종로 등 일부 지역에만 좋은 일자리가 밀집되어 있고, 그 주변 주거비까지 치솟아 시민들이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일자리를 서울 전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 제조·AI 거점을 육성하고, 그 주변에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울 인구의 42%가 1인 가구, 27%가 2인 가구인 현실을 고려해, 시내 중심지에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 김능구> 서울 인구 구성의 70%가 1~2인 가구라는 것인가.

△ 김영배> 그렇다. 현재 서울 인구의 70%가 1~2인 가구다. 그런데도 오세훈 시장은 그간 '시장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며 시장의 자율에만 맡기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본인의 정책적 무능을 회피해 왔다. 지금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여전히 3~4인 가구 중심이다. 이러한 인구 구조와 주거 공급의 불일치를 해소하려면, 서울시가 공공 부문과 연계하여 1~2인 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부담 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대폭 공급해야 한다. 이러한 주거 대책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서울은 결국 '껍데기 도시'로 전락할 것이다. 능력을 갖춘 청년들이 정착할 주거지가 없다면 어떻게 서울을 기회와 도전의 땅으로 만들까? 청년은 그 자체로 가능태다. 그들이 머물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어야 서울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다. 주택과 산업 계획이 결합된 장기적인 도시 계획이 필요한 이유다. 그간 서울시는 4~8년 임기마다 단기적인 성과에만 급급해 '알맹이 없는' 외형 꾸미기에 그쳤고, 결국 도시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약화되었다.

▲ 김능구> 그동안 외형적인 포장에만 치중해 왔다? 

△ 김영배> 맞다. 그러다 보니 서울은 시민들에게 '집값이 비싸고 출퇴근이 힘든 도시'가 되어버렸다. 제가 앞서 영등포, 신촌, 홍릉, 청량리 등 4개 지역을 거점으로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영등포는 이미 일자리가 풍부한 곳인 만큼, 이곳을 직주근접형 자족 도시이자 '제2의 강남'으로 발전시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어제 발표한 산업 전략 역시 이러한 거대 담론의 핵심적인 일환이다. 

▲ 김능구> 동남권에 대한 구상은 어떠한가? 

△ 김영배>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의 '가든파이브'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청계천 상인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조성되었으나 한동안 슬럼화되었고, 현재는 지식산업센터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명확한 전략이나 산업적 방향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저는 이곳을 하남, 강동 지역과 연계하여 '제2의 판교'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거점, 즉 '기후테크 단지'로 조성하고 싶다. 특히 이 지점에서 오세훈 시장의 근시안적인 행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기후동행카드'가 경기도와 연계되지 않아 시민들이 전철을 타고 가다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구간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듣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정당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가 구조적으로 협업하는 '메가시티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본다. 강동과 하남 지역은 물류 여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가 용이하며, 향후 GTX 노선까지 확충되면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다. 이곳을 기후테크를 포함한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강원권과도 연계하여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 김능구> 청년 문제 또한 모든 후보가 주목하는 지점인데, 서울의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나?

△ 김영배> 현재 서울은 '빈 껍질'만 남은 상태나 다름없다. 알맹이는 고갈되고 과거의 유산을 소진하며 서서히 쪼그라들고 있는 도시입니다. 젊은 층이 머물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서울의 미래는 없다. 청년은 곧 그 도시의 가능성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서울은 청년들이 살기엔 너무 비싸고, 미래를 설계하기엔 기회가 닫혀 있다.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서울은 결국 생명력을 잃고 껍데기만 남은 도시가 될 것이다.

▲ 김능구> 청년들에게 서울은 어떤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 김영배> 청년은 그 자체로 '가능태'다.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정도가 곧 우리 사회의 발전 수준이다. 저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조건을 만들겠다. 첫째,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다. 저는 신촌·홍대, 홍릉, 관악을 잇는 3대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겠다. 이미 성북구청장 시절 고려대와 홍릉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캠퍼스타운'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전역을 창업과 혁신의 기지로 만들겠다. 둘째,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주거'다. 청년들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도전할 수 있도록, 제가 구청장 시절 시작했던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시즌 2를 추진하겠다. 여기에 '반값 월세' 정책을 더하겠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기업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월세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에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청년 원스톱 통합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현재 서울시의 청년 월세 지원이 매우 제한적인데, 이를 대폭 확대하고 시스템화하여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서울을 도전하는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도전숙의 도시'로 바꾸는 것, 그것이 저의 핵심 목표다.

▲ 김능구> 제시하신 '직주근접 주택 공급'과 '고밀 복합 개발'은 이재명 정부의 도심 유휴부지 개발 정책과 연계된 것인가? 

△ 김영배> 정확하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주도 도심 복합 개발' 기조에 발맞춰, 서울시는 공공 투자 기반의 '고급형 공공임대주택'과 '도전숙'을 대대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재원은 '주택도시기금'이다. 현재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기금 규모만 약 230조 원에 달하는데, 지방정부는 이를 활용할 법적 근거가 없다. 하지만 이 기금은 서울 시민들의 주택청약과 채권 매입 등을 통해 조성된 만큼, 시민들의 자산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서울시가 매년 2조 원가량의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강력히 협의하겠다. 또한 인구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겠다. 서울의 1인 가구는 42%, 2인 가구는 27%에 달한다. 하지만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은 여전히 3~4인 가구 중심이다. 앞으로는 정비사업 진행 시 이러한 인구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여,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1~2인 가구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전략적으로 공급하겠다. 이를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서울을 재설계하는 것이 저의 핵심 주거 전략이다.

▲ 김능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항상 '공급이 답'이라고 말하지만, 서울은 더 이상 공급할 땅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 의원 말씀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

△ 김영배> '서울에 땅이 없다'는 것은 일종의 신화이자 핑계일 뿐이다. 지금까지 서울의 공급 정책은 마켓의 자율에만 맡긴 채, 특정 개발 이익을 노리는 '토건 업자 배 불리기'에 머물러 있었다. 돈 되는 땅에만 고밀도 인허가를 내주다 보니 정작 필요한 곳에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하지만 '부담 가능한 주택'은 공공이 기획하고 민간과 협업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정부가 최근 용산 노른자 땅에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만 봐도,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영등포, 신촌·홍대, 청량리, 성수, 홍릉 일대에 충분한 가용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곳들은 일자리와 산업 전략이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다.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에 1~2인 가구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도시 계획을 지금 즉시 실행해야 한다. 결국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땅의 부족이 아니라, 도시를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철학으로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의 문제'이고 '철학의 문제'다.

▲ 김능구> 서울에서 한강은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과거 개발 시대 이후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 같다. 한강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나?

△ 김영배> 이제 한강을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이나 '조망권의 수단'으로 봐서는 안 된다. 시민들이 모래사장을 뛰놀고, 아이들이 직접 물을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한강의 재자연화'가 필요하다. 과거 여의도는 한강 모래를 퍼내어 지반을 높여 인위적으로 확장된 공간이었다. 이제는 한강을 개발과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연과 공존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접근권'의 확실한 보장이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구간별 지하화를 추진해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겠다. 또한 신곡보 철거와 한강변 경사면 완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면, 파리의 센 강처럼 시민들이 언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파리 시민들이 센 강 정화 후 도시를 더 자랑스럽게 여겼듯, 저 역시 시민들의 자부심을 서울의 제1 자산으로 삼고 싶다. 제 책 제목인 처럼, 자연과 공존하며 세계인이 찾아와 즐기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

▲ 김능구> 경선이 5파전으로 확정되었는데, 김 의원께서는 당원 주권 시대에 걸맞은 충분한 검증과 토론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3무(無) 깜깜이 경선'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셨다. 지도부가 이 요청을 수용했나?

△ 김영배> 무척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후보자들 대부분이 정책 토론회를 늘리고, 당원들이 후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검증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방송 토론을 원칙적으로 1회만 확정하고, 5명 후보 전원 동의 시 1회 추가하는 정도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안다.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처럼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 법이니, 저는 룰을 두고 샅바 싸움하기보다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려 한다. 다만, 후보자들끼리라도 합의해 더 많은 토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장 후보자이자 지도자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옷 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소비자인데, 하물며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를 뽑는 당원 주권 시대에 후보들이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이제는 후보들이 외부 언론 기관 등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스스로 새로운 경선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 김능구> 대선 경선에도 TV 토론이 진행되는데, 천만 시민을 책임질 서울시장 선거에서 선관위가 토론에 주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 김영배> 선거는 인기투표나 여론조사 게임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은 주권자가 정보를 취득하고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에 있다. 이재명 정부 시대에는 시민의 삶을 진전시킬 '일잘러', '해결사'를 원한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정책 경쟁을 강화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 주권의 민주주의 아니겠는가. 당 지도부의 아쉬운 결정과 별개로, 저는 앞으로도 정책 경쟁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 김능구> 5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에서 김영배 김 의원이 왜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서울시장이 되고 싶은지 분명하게 말씀해달라.

△ 김영배> 저는 성북구청장 시절 행정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국 최초 정책 제조기'라는 평을 들을 만큼 실무 역량을 쌓았다. 또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국정 전반을 경험했고, 국회에서는 행안위, 법사위, 외통위 등 핵심 위원회를 거치며 역량을 키웠다. 저는 '준비된 해결사'다. 이재명 대표를 통해 보셨듯, 리더의 역량에 따라 도시와 국가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며 국가 성장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비전은 철저한 경륜에서 나온다. 저는 단순히 한 지역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제 시장 속에서 서울이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한 전초 기지를 만들겠다. 행정은 곧 철학이다. 저는 시민들의 시간 주권을 확보하여 하루하루가 풍성한 도시, 시민들께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선물하는 '시간의 시장'이 되겠다. 김영배가 제시하는 비전을 꼼꼼히 검증해 주시고, 매섭게 질문해달라. 꼼꼼히 따져봐 주신다면 그만큼 준비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 김능구> 경쟁 중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박주민 의원에 대해, 각자 장점과 아쉬운 점을 한 가지씩만 꼽는다면? 

△ 김영배> 정원오 후보는 저와 (구청장) 동기이기도 하다. 제가 성북구청장직을 4년 먼저 수행했습니다만, 정 후보는 관리 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고 본다. 성동구의 공업지대를 주거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키며 상생 경제의 모범을 만들어 낸 점은 높이 평가한다. 다만,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지점은 '중앙정부와의 협업 능력'이다. 기초단체장은 주로 서울시와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국회와 직접 협력하여 대규모 입법이나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경험을 설계해 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영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토론을 통해 함께 논의해 보고 싶다.

박주민 의원은 오랫동안 (서울시장직을) 준비해 온 만큼 정책적 깊이가 저 못지않게 탄탄하다. 무엇보다 높은 인지도가 큰 강점이다. 과거 '거지 국회의원'이라 불릴 정도로 서민적인 이미지와 풍모를 갖추었고, 민주당의 서민 정책을 최선두에서 이끌어온 정치적 역량은 분명 훌륭하다. 다만, 행정가나 해결사로서의 면모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글로벌 도시인 도쿄, 뉴욕 등과 경쟁하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토론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

▲ 김능구>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셨다. 서울시장이 되신다면 중앙 정부와 '찰떡궁합'의 협력 관계가 기대된다.

△ 김영배> 그렇다. 저는 서울시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첫째는 이재명 대통령의 '5극 3특' 국가 성장 전략에 맞춰 수도권을 독자적인 경제 성장 단위로 재편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도시 계획부터 산업, 인구, 지식 전략까지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둘째는 수출 주도 국가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에너지·AI 기술 전략을 서울에서 수립하는 것이다.

저는 이러한 핵심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취임 1년 내에 중앙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입법과 정책 기반을 완비할 생각이다. 그래야 서울시장 임기 4년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맞물려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가 성장 전략을 서울시가 앞장서서 이끌어갈 준비된 시장이 되겠다.

▲ 김능구> 민선 5기부터 활동하셨는데, 당시 단체장들의 경험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큰 자산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 김영배> 민선 5기 구청장들을 보면 저를 비롯해 김성환(현 기후부 장관), 이해식·김우영 의원, 차성수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이 있고, 민형배·복기왕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만수 전 부천시장 등이 함께했다. 당시 광역단체장으로는 이광재·송영길·안희정 전 지사 등이 있었다. 당시 수원의 염태영 시장과 성남의 이재명 시장까지, 그야말로 '혁신 정책의 산실'이었다. 저는 취임 직후 서울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했는데, 이것이 큰 인기를 얻자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를 수용했다. 이를 거부하던 오세훈 시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당시 성남의 이재명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빅히트를 쳤고, 저는 '생활임금', '도전숙', '아동친화도시'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러한 정책 경쟁은 결국 보수 진영의 복지 담론까지 변화시키며 대한민국 복지국가 기틀을 닦는 핵심적인 계기가 되었다.

▲ 김능구> 당시 단체장들은 동지적 관계였다고 들었다.

△ 김영배> 맞다. 박근혜 정부 시절 돌봄 예산 확보를 위해 다 함께 단식 투쟁을 하며 동지적 연대 의식을 키웠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자치분권이 나라를 바꾸는 핵심임을 뼛속 깊이 각인하고 계신다. 좋은 시장과 단체장이 곧 나라를 바꾸는 해결사라는 점을 우리는 현장에서 증명해 왔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민생과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리라 확신한다.

▲ 김능구> 오세훈 시장이 당 공천에 응하지 않자 국민의힘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오 시장이 재공모를 통해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큰데, 이번 선거도 만만치 않은 본선이 될 것 같다.

△ 김영배> 서울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니다. 지난 대선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였음에도 서울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득표를 합치면 우리 측보다 높았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서울에서 여러 번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 팽팽한 지형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결별을 택하며 재정비를 시도하는 만큼, 서울·대구·경북·부산·경남은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전장이다. 민주당 후보들이 긴장을 놓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주권자인 시민들은 매우 현명하시다. 오만한 태도는 곧 패배를 자초하는 길임을 지난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선거인만큼, 최악을 상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겸손한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저부터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이며, 당 지도부와 다른 후보들께도 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김능구> 과거 오세훈 시장이 강남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적이 있는데, 강남 지역을 어떻게 공략하실 계획인가?

△ 김영배>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강남에서도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주택자들조차도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생산적 자본의 시대'로 가야 한다는 방향에는 동의하고 있다. 제가 강조하는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 전략을 보여드리면 강남 주민들도 충분히 함께할 것이라 확신한다. 강남을 배제하거나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전체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도시 성장 전략을 제시하겠다. 도시 경영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전략을 짜는 일이다. 당당한 소통과 토론을 통해 강남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동의를 얻어내겠다.

▲ 김능구>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 김영배>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수출 국가인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짜고 있는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을 실어 달라.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수도권 메가시티 전략을 완성하고, 서울을 글로벌 선진 도시로 도약시킬 '준비된 해결사'가 필요하다. 저 김영배와 함께 더 소통하고, 더 질문하고, 더 토론하는 새로운 경선 문화를 만들어 보자.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권자 여러분의 질문과 관심을 기다리겠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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