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드디어…논란 딛고 ‘7년’ 만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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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드디어…논란 딛고 ‘7년’ 만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TV리포트 2026-03-11 22:10:02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7년 만에 개봉을 앞둔 범죄영화가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9일, 영화 ‘끝장수사’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작품은 한때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그의 논란 탓에 이 영화는 2019년 촬영 종료 후 7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개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끝장수사’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는 4월 관객을 찾는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 분)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 분)와 함께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아 서울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끝장수사’는 작은 사건에서 시작해 점점 거대한 진실로 확장되는 전개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추적극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박철환 감독은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그는 “일본에서 벌어진 사건에 영향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유사 사례들을 접하면서 ‘진범 수사’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이야기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미스터리를 끝까지 유지하는 긴장감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장수사’는 작은 절도 사건에서 시작해 살인사건으로 판이 커지고,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까지 무대를 넓혀가며 이야기를 확장한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변수들은 수사의 방향을 뒤흔들며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과연 누가 진범인가’라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이 돋보이는 영화다.

극의 중심에는 베테랑 형사 재혁을 연기한 배성우가 있다. 그는 인생도 수사도 꼬일 대로 꼬여버린 형사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을 이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직감과 노련함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며 입체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로 개인적인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입 형사 중호 역은 정가람이 맡았다. 그는 두뇌와 열정, 그리고 소셜미디어 영향력까지 갖춘 인플루언서 출신 형사로 분해 기존 형사 캐릭터와는 다른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배성우와 함께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라’를 6개월간 훈련하는 등 공들인 액션은 ‘끝장수사’의 볼거리로 꼽힌다.

동시에 이 영화는 ‘버디 케미’를 통해 재미를 쌓아간다. ‘끝장수사’는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형사와 패기 넘치는 신입 형사가 갈등하다 한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전개했다. 이들이 혐오하던 관계에서 진짜 파트너로 성장하는 과정이 웃음과 에너지를 만들며 관객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검사 미주 역의 이솜이 강단 있는 캐릭터로 극의 균형을 잡는다. 그는 주저 없이 재수사를 결단하는 직진형 검사로 등장해 사건 해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강남경찰서 엘리트 형사팀장 오민호를 연기한 조한철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영화를 더 탄탄하게 한다. 수사권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재혁과 팽팽한 대립을 형성하며 극의 온도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 조동오는 배우 윤경호가 연기했다. 조동오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수감된 인물로, 재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기회를 얻게 되는 캐릭터다. 윤경호는 조동오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미스터리를 더욱 짙게 만든다.

이 영화는 한국형 수사극이 지닌 장르적 특징을 계승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투캅스’와 ‘공공의 적’을 시작으로 ‘청년경찰’, ‘극한직업’, ‘범죄도시’, ‘베테랑’, ‘공조’ 시리즈 등 형사 중심의 범죄 영화들은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개성 강한 형사 캐릭터, 그리고 속 시원한 사건 해결 과정은 한국형 수사극의 장점으로 꼽힌다.

‘끝장수사’는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하나의 살인사건에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설정을 통해 반전을 거듭하는 추적극으로서 자신 만의 색깔을 입혔다.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케미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수들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박철환 감독은 “형사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담고 싶었다”라며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쳐 발전해 온 한국형 수사극을 2020년대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이번 작품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 무비의 매력과 추적극의 긴박감, 미스터리의 흡인력까지 두루 갖춘 ‘끝장수사’는 다음 달 2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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