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3’에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가수 홍지윤이 상금 1억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따뜻한 행보를 보였다.
제3대 현역가왕에 등극한 홍지윤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현역가왕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지윤은 “이전 경연 당시 우승하게 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제야 풀지 못한 숙제를 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홍지윤은 이번 경연에 도전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팬 한 분이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주셨다”며 “그분이 제가 도전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트로트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장르인 만큼,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방송된 최종회에서 홍지윤은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울엄마’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솔지, 차지연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홍지윤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9만 6,188표를 획득, 총점 3,727점으로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뒤를 이어 2위 차지연, 3위 이수연, 4위 구수경, 5위 강혜연, 6위 김태연, 7위 솔지가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 TOP7이 완성됐다.
홍지윤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채우고 훌륭한 음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연을 통해 선발된 TOP7 멤버들은 다음 달 14일 첫 방송되는 ‘2026 한일가왕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오는 28~2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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