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왕즈이가 안세영을 꺾고도 최신 세계 랭킹에서 안세영과의 점수 차가 여전히 1만 점 이상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11일(한국시간) "중국, 남자단식 세계 1위 자리 상실. 여자단식은 한국과 1만 점 이상 격차, 어떻게 보나?"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중국은 남자단식 에이스 스위치가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여자단식에서도 안세영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왕즈이가 생애 첫 전영오픈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음에도 랭킹 포인트에서 안세영을 추격하는 것이 어려운 수준이다.
왕즈이는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을 2-0(21-15 21-19)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안세영에게 10연패를 당하고 있었고 상대 전적에서도 4승18패로 압도적 열세였던 왕즈이였기에 왕즈이의 승리를 예측한 이는 없었다.
하지만 왕즈이는 안세영의 전매특허인 짠물수비를 뚫어내는 날카로운 공격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이며 7년 만에 중국 여자단식 전영오픈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만 대회 직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왕즈이와 1위 안세영의 점수 차는 여전히 1만 점을 상회하고 있다.
넷이즈는 "여자단식, 한국과 1만 점 이상 격차. 여자단식에서는 왕즈이와 천위페이가 각각 세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1위 안세영과의 점수 차이는 1만 점 이상으로, 따라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안세영은 비록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랭킹 포인트가 하락하게 됐지만, 그 하락 폭이 중국의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BWF의 랭킹 산정 방식에 따르면 선수가 최근 1년 동안 참가한 대회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10개 대회의 기록을 합산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우승으로 얻은 1만2000점이 빠지는 대신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 포인트인 1만500점으로 대체 된다.
결과적으로 안세영의 총점은 약 11만7270점에서 1500점 정도만 감소한 11만5770점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 셈이다.
왕즈이가 지난해 단일 시즌 11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안세영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기 위해서는 이번 전영오픈과 같은 슈퍼 1000급 대회에서 서너 차례 더 우승해야만 가능한 격차라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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