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을 배제한 여론조사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실시된 의정부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상식적으로도, 민주주의 원칙으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예비후보 ‘오석규’를 배제한 채 진행된 ‘불공정 여론조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3월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으나 그 직후 실시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 문항에 저 오석규의 이름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고, 출마 의사조차 밝히지 않은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미 출마를 공식화하고 선관위 등록까지 마친 후보를 조사 대상에서 통째로 배제한 여론조사가 과연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것은 단순한 실수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여론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여론조사는 민심을 측정하는 도구”라며 “그러나 특정 후보를 배제한 채 진행된 조사라면 민심을 반영하는 조사가 아니라 민심을 왜곡하는 정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는 후보 자체를 여론조사에서 배제했다면, 결국 주권자인 시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선관위와 여론조사기관에 소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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