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86)의 가족이 일각에서 불거진 그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부인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불암의 아들 최모 씨는 통화에서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퇴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 중 허리 문제도 일부 있었다”며 “걷는 게 힘들어 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조만간 (병원에서) 나오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불암은 현재 MBC와 손잡고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촬영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주제와 편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최불암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하던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1년 정도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후배 배우 박은수와 백일섭이 지난 8일 MBN ‘알토란’에서 최불암의 건강을 걱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건강 악화설이 일었다.
백일섭은 방송에서 “(최)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다. 전화도 잘 안 받는다”고 우려했다.
한편 1940년생인 최불암은 한국 방송사에서 손꼽히는 원로배우이자 국민배우다. 그는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뽑혀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2년 뒤 MBC로 소속을 옮긴 최불암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오래시간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14년간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