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요 문화유산에서 앞으로 QR코드만 찍으면 스토리텔링형 오디오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의 주요 국가유산과 근대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천 국가유산 오디오 가이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국가유산과 근대유산 현장에 QR코드를 설치하고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문화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2월 말 답동성당을 포함한 인천 주요 문화유산 5곳에 QR 기반 오디오 가이드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답동성당, 송도역공원(옛 송도역사), 장수동 은행나무, 부평 지하호, 계양산성박물관 등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인천향교, 부평향교, 부평도호부 관아, 능허대 터, 장도포대 터, 협궤 증기기관차, 일본 제1은행, 인천 구 여자선교사 합숙소, 선린동 공화춘 등 9개 문화유산에도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 설치해 총 1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국어와 수어 콘텐츠까지 제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 설명 중심의 기존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문화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전달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경아 명창과 전문 성우가 참여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김경아 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로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한 공연과 문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인이다. 지역 문화예술 공연과 국악 교육, 문화 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소리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아 명창은 “신한은행의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문화유산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인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오디오 가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가유산청과 2005년 ‘국가유산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숭례문, 덕수궁, 창덕궁, 광화문광장, 종묘 등 주요 문화유산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하며 우리 문화유산 알리기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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