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쿠팡 배송하자" 약속 지킨다…로저스 대표 '야간 택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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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쿠팡 배송하자" 약속 지킨다…로저스 대표 '야간 택배' 뛴다

이데일리 2026-03-11 17:5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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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택배 배송 현장 체험에 나선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제안에 응답하는 차원으로, 직접 야간 배송 업무를 경험하며 현장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쿠팡의 책임 경영과 현장 이해를 강조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지는 일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 (사진=뉴스1)


11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이달 19일 전후로 야간 택배 업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체험 일자와 장소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도권 물류 거점 인근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배송 기사들과 함께 물량 분류나 배송 동선 확인 등 일부 현장 업무를 경험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에서 나온 제안이 계기가 됐다. 당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 배송 노동의 강도와 환경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가 이에 동의하면서 일정이 추진된 것이다.

염 의원은 당시 “야간 택배 근무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면 물류센터에서 직접 함께 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체험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며 “저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의원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후 실제 체험이 이뤄질지 관심이 이어졌는데, 이번 일정 추진으로 청문회 당시 제안이 실행 단계에 들어간 셈이다.

현재 쿠팡 측과 국회 측은 체험 방식과 참여 인원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체험에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물류 현장 특성상 동선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참여 인원은 제한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체험 장소는 경기 하남 또는 성남 등 수도권 물류 거점 인근이 거론되고 있다. 쿠팡의 주요 배송 거점과 접근성을 고려할 때 해당 지역에서 야간 배송이 진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일정이 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확한 장소와 동선 등은 물류 운영 상황과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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