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5)의 거취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한 스페인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여름 그를 데려오기 위한 가격을 알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계속해 이적시장을 살피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된다면, 이강인이 그 자리를 대신할 현실적인 선택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아틀레티코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이름 중 하나인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미 PSG가 이강인에게 매긴 가격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에 대한 이적료는 약 4500만 유로(약 770억원)에 달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이 과거 PSG 입성할 당시 발생한 이적료가 2200만 유로(약 375억원)다.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25억원)로 평가받는다. 잔여 계약 기간이 있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 이적료를 두고 “큰 금액이지만, 만약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을 대체해야 한다면 검토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짚었다.
이강인을 ‘최우선 목표’라 주장한 이 매체는 “이강인은 창의성은 물론, 측면과 공격 진영에서 연계 능력을 갖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찾고 있는 프로필과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강인은 PSG 입성 후 공식전 114경기 15골 15도움을 올리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다만 최근 이적시장 기간엔 그가 주전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팀이 4관왕에 성공한 2024~25시즌 주요 경기에서 벤치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첼시(잉글랜드)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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