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만족할 수 없다. 더 많은 골로 팀을 승격시키고 싶다.”
K리그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수원FC의 새 외국인 공격수 프리조(27·브라질)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승격을 천명한 K리그2 선두 수원FC(2승·승점 6)의 초반 돌풍 중심에는 단연 ‘복덩이’ 프리조가 있다.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그는 “팀의 승격을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수원FC행은 여러 선택지 가운데 내린 결정이었다. 프리조는 “여러 구단의 제안이 있었지만 가족과 많은 대화를 했고, 기도도 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지금 돌아봐도 수원FC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적응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고, 아내와 함께 생활하는 수원이라는 도시도 매우 만족스럽다. 브라질을 떠나 처음 온 해외 무대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박건하 감독의 스타일도 자신의 장점과 잘 맞는다고 했다. 프리조는 “전진적인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님의 스타일이 제 플레이와 잘 맞는다”며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움직임을 가져가라는 요구가 많은데, 이런 부분이 제 장점을 살려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목표 역시 팀과 맞닿아 있다. 프리조는 “공격형 자원으로서 골과 어시스트를 계속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고 승격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반 활약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분명히 했다. 프리조는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더 큰 압박을 준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골을 넣고 동료들을 도와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리조는 “홈과 원정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시는 응원에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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