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책이 주는 깊은 감동…'창조적 시선' 외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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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책이 주는 깊은 감동…'창조적 시선' 외 [책소개]

경기일보 2026-03-11 16:22:29 신고

500페이지 이상의 두껍고 무거운 책을 일컫는 ‘벽돌책’ 읽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30초도 안 되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을 쫓는 도파민 세대에게 긴 호흡의 벽돌책은 두꺼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이감과 200쪽짜리 도서를 한두 권 읽는 것과는 또다른 쾌감을 선사한다.

 

◇창조적 시선(김정운 지음)

 

아르테刊
아르테刊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2023년 펴낸 책으로 1천28쪽에 달한다. 이 책은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오늘날 일상어가 된 ‘창조’는 192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980년대에 들어 꽃을 피운 단어로 100년도 안된 역사를 갖고 있다. 지은이는 ‘그렇다면 왜 창조라는 단어가 필요했을까’ 되묻는다. 사소하지만 역사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부한 결과물을 담은 것은 ‘창조적 시선’이다.

빈·뮌헨·바이마르·라이프치히·데사우·베를린까지 바우하우스 로드를 직접 걸으며 미술, 건축, 음악, 디자인, 산업, 정치, 역사 등 거의 모든 분야를 10년간 탐구한 결과물을 집약해 보여준다.

 

◇독서의 즐거움(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이옥진 옮김)

 

민음사刊
민음사刊

 

누구나 고전을 읽고 싶어하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디어에 길들여진 인간은 환경을 탓하며 독서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독서의 즐거움’의 저자 수잔 바우어는 미디어가 독서를 방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서는 애초에 ‘훈련’이 필요한 활동이라고 말한다. 스마트폰과 TV가 등장하기 전부터 독서는 집중을 요하는 활동이었고 특히 고전을 읽는 것은 고도의 숙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고전에 입문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796쪽에 걸쳐 자세하게 소개한다. 고전으로 책 읽는 자세를 다지고, 소설·자서전·역사서·희곡·시·과학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저자가 알려준 독서법대로 추천 작품을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덧 혼자서 고전을 읽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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