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르쉐 타이칸 |
포르쉐가 새로운 4도어 세단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기존 타이칸과 파나메라를 통합 대체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포르쉐의 공식 발표는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포르쉐가 두 차종을 하나의 모델 라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포르쉐에 낯선 방식은 아니다. 포르쉐는 이미 마칸과 카이엔에서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병행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전기차는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구조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구상은 포르쉐 신임 CEO 미하엘 라이터스가 추진 중인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전임 CEO 올리버 블루메 시절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재정 부담을 떠안았다. 이에 따라 플랫폼 및 모델 전략을 재정비해 장기적으로 개발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현재의 파나메라는 내연기관 기반 세단이다. 반면 타이칸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세단으로 두 모델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한다.
파나메라는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공유하는 MS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비교적 오래된 구조로 평가되며, 향후 3세대 모델은 새로운 PPC 플랫폼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타이칸은 아우디 e-트론 GT와 공유하는 J1 플랫폼을 사용한다. 차세대 모델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인 SSP Sport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두 모델이 서로 다른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모델명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어떤 이름이 남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파나메라 또는 타이칸 중 하나가 단종될 가능성도 있으며, 두 모델을 모두 정리하고 완전히 새로운 이름의 세단을 출시하는 전략도 거론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두 모델이 일부 스타일 요소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플랫폼 구조가 다른 만큼 차체 구조나 패널을 완전히 공유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