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우즈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재석, 우즈가 출연했다.
이날 역주행의 아이콘 우즈가 등장했다. ‘드라우닝’은 한 음원 사이트에서 59주 동안 TOP 10 유지 중이라고. 우즈는 “지금까지 유지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역주행을 시작하게 된 ‘불후의 명곡’ 무대에 관해 “원래는 ‘드라우닝’을 부르는 게 아니었다. 너무 힘드니까. 군 생활 안 그래도 힘든데. 나도 좀 즐겁게 부르고 싶은데”라고 털어놓았다.
우즈는 “저도 그 영상을 몇백 번 돌려보면서 파악해 봤다. 뭐가 잘 된 건지 알면 좋으니까”라며 “리액션 하는 장병분을 찾아서 콘서트에 초대하려고 했다. 근데 그분이 시험공부해야 한다고 거절하셨다”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즈는 축구를 중단하고 YG 연습생이 된 과정을 설명했다. 우즈는 방학마다 한국에 와서 오디션만 50번 넘게 본 후 YG에 최종 합격했다고. 우즈는 “SM은 10번 넘게 떨어졌는데, YG는 한번에 붙었다. 내가 YG 연습생인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우즈는 흔쾌히 춤을 선보였지만, 유재석은 “잘 추는데, YG에 있었다고 하니까”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우즈는 “여러 명이 추면 멋있다. 옷이 잔잔해서 그렇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하기도.
우즈는 1년 6개월의 연습생 생활 끝에 2014년 한중합작 아이돌 유니크(UNIQ)로 데뷔했지만, 한국 멤버들이 중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우즈는 “해체도 아니고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느낌이 되게 이상했다. 아버지가 외국에서 돌아가셨다고 하셨다. 지금도 아버지의 사인은 잘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우즈는 필리핀에서 계속 생활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오기 위해 현지에서 화장을 부탁했다고. 우즈는 “유골함을 들고 아버지랑 같이 지냈던 필리핀을 돌아본 후 한국으로 모시고 돌아왔다. 가장 큰 사람이었던 아버지가 이 작은 데 들어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우즈는 “마냥 아픈 감정으로 다가왔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버지의 빈자리가 점점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많이 못 뵀다. 한국을 들어오고 나서 못 뵀으니까. 고1 때부터”라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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