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올해 우리나라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 한도량이 전년 대비 8% 늘어난 1만9천966t으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획 한도량이 1만8천506t인 것과 비교해 약 7.9% 상승한 수치다.
2019년에 7천578t이었던 우리나라의 전갱이 어획 한도량은 전갱이 자원 회복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 칠레, 유럽연합(EU) 등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의 회원국들이 체계적으로 자원을 관리해 온 결과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전갱이 보존관리 조치, 자료 제출 기준, 사무국 직원 복무규정 개정안 등 3건의 제안서를 포함해 대왕오징어 조업선 투입 허용 최대 척수 감축, 항구에 입항하는 어선에 대한 검색 강화, 바닷새 혼획 저감조치 강화 등 제안서가 채택됐다.
이 조치들은 회의 결과 공표일로부터 90일 뒤 발표된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사무관은 첫 2년 임기를 마친 뒤 연임하게 됐다.
김 사무관은 그동안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 이행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른 회원국, 각 국제기구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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