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육성계획 16개 사업에 12억원 투입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향토음식 육성과 연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12억원 규모의 2026년 향토음식 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제도 정비 및 체계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미디어 홍보 및 미식체험 강화 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명인·장인·전수자 심사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현장 심사 규정을 명문화해 단계별 심사제도로 개편한다.
또 향토음식점 지정 심사에서 위생등급제 획득 업소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정 기준을 체계화한다.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그동안 명인에게만 지원하던 '향토음식 요리교실'을 올해부터 장인까지 확대한다.
또 양조장 체험, 제주농업기술센터의 향토자원 활용 사업을 이번 시행계획에 포함해 그동안 분산 운영되던 3가지 체험 사업을 한 계획 아래 통합 관리한다.
향토음식 세계화에도 나선다.
K-푸드 글로벌 인기에 발맞춰 제주 향토음식 정책과 관련 행사를 소개하는 미디어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향토음식 품평회와 국제요리경연대회는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
오는 6월에는 제주미식축제를 통해 도내 맛집 200곳이 참여하는 제주미식가주간(제주고메위크)를 운영하고 미식심포지엄, 마스터 셰프 클래스, 제주 전통주 체험 등 다양한 미식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 성과도 이어간다.
도는 지난해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한 급식용 간편식 5종을 개발해 대기업, 병원,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했으며 92%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기존 시제품을 상품화하고 신규 메뉴를 추가로 개발해 변화하는 급식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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