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까지 동시 석권하며, 한층 짙어진 글로벌 원톱의 체급을 증명했다.
11일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일 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미니 3집 'DEADLINE(데드라인)' 타이틀곡 'GO'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63위로 진입했다. 이는 팀 통산 11번째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 차트인 신기록으로, 앞서 '빌보드 200' 8위 직행 성과와 맞물려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점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폭발적인 흥행의 기저에는 3년 5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완전체 귀환의 파급력이 자리한다.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로 다져진 글로벌 장악력에 멤버 각자의 솔로 행보로 한층 뚜렷해진 개성이 더해졌고, 이것이 다시 하나의 팀으로 결속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숙도를 최정점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한층 단단해진 내공은 압도적인 음악적 흡인력으로 직결됐다. 선공개곡 '뛰어'가 뿜어낸 레트로한 질주감에 이어, 타이틀곡 'GO'는 블랙핑크 특유의 당당하고 묵직한 타격감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청각을 사로잡았다.
특히 곡이 품은 상징적인 메시지를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메인 싱글 차트 장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음악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이들의 진화는 전 세계 주요 지표의 연쇄적인 신기록으로 투영되고 있다. 타이틀곡 'GO'와 앨범 'DEADLINE'이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44위)과 앨범(11위) 부문에 동시 안착한 것은 물론, 발매 일주일 만에 17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최고의 전성기"라는 유력 외신들의 극찬이 증명하듯, 굳건한 롱런에 돌입한 블랙핑크의 다음 궤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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